마하칸 4권이 오늘에서야 책방에 들어왔네요.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 들어오다니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마하칸의 주인공은 흉폭한 한마리의 맹수를 생각나게 합니다.
자신의 앞을 방해하는 것은 가차없이 물어뜯는...
하지만 그 고삐를 쥐고있는건 아리따운 여왕
이거 왠지 SM틱한 분위기가 나지만
마하칸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지위와 신분의 굴레때문에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두남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더 현실적이고 계산적인 그들의 모습에 왠지 더 캐릭터에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주인공 마하칸은 뛰어난 무력을 갖춘 기사지만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약간 어려워하며 뛰어난 머리를 갖고 있지만 간혹가다
실수를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때로는 흥분도 잘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서운함도 느끼는
주인공을 바라보면서 이런 정말 생명력 넘치는 주인공을 묘사한
작가님께 감사를 보냅니다.
혹시라도 사람을 너무 거리낌없이 죽이지 않느냐는 질문이
있다면 가끔가다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익명성 뒤에 숨어서 거리낌 없이 남을 욕하기도 하죠.
우리에게는 익명성이라는 무기가 있기때문이죠.
제가 만약 권력을 쥔다면 가볍게 손가락으로 남을 죽이는
일에도 무심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때문에 패스~
좋은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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