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스키퍼
출판사 : ROK
역시나 마법서생과 함께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빌렸습니다. 읽었을 때 후회 하지 않을 만큼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전개가 빠르고 호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섬세하게 묘사를 해주셨으면 더 멋진 작품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조금 아쉽지만 빠른전개에 눌려서 그렇게 된거로 보입니다. 주인공의 능력과 2권에 얻는 목걸이 자체가 사기급이라 먼치킨적인 면모를 자랑합니다. 지나치게 빠른게 아닌가하는 주인공이 가지게 되는 돈과 배등은 조금 아쉽습니다. 좀 더 아기자기하게 천천히 발전해도 재미있었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빠른 전개 나름데로 맛볼 수 있는 매력도 있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스토리는 둔저님께서 설명하셨으니 패스.
잡담) 그나저나 요즘 무진장 쏟아지는 소설들 고르기가 만만찮네요. 제가 가는 책방에서 반품할 거 골라달라고 부탁하는데 10편중에서 반 이상이 반품 당하고도 남을 거니..좌절 하겠더군요. 중간 쯤 읽다보면 세줄에 "예" "그렇군요" 그게 뭐죠?" 이런 식으로 여백이 반이상인데도 넘어가는 책도 있더군요-_-;; 상콤하게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대략 수십번 본듯한-들 부터 시작해서 뒤에 광고를 보면 이건 너무 자주 나오잖아라고 외칠 설정까지.
제목부터 '차원이동무뇌아의이계깽판물'임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그리고 게임소설은 더이상 틀에서 벗어나지를 않더군요. 새롭다고 느껴지는게 그다지 없는... 맨날 캡슐에서 노가다하고 주인공은 현실세계에서 능력있고 잘생기거나 어려운 가정환경; 이거 트렌드에 짜맞춰서 공장에서 쏟아붇는 느낌이 들 정도라구요. 그나저나 이런 소설들 정보 공유 어떻게 안되나요? 책방가서 30분간 골라줄려니 힘들고;; 잘못하다 괜찮은 소설 날릴 수도 있으니 긴장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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