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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해양판타지 스키퍼.

작성자
Lv.33 원거
작성
06.12.19 01:48
조회
1,500

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스키퍼

출판사 : ROK

역시나 마법서생과 함께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빌렸습니다. 읽었을 때 후회 하지 않을 만큼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전개가 빠르고 호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섬세하게 묘사를 해주셨으면 더 멋진 작품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조금 아쉽지만 빠른전개에 눌려서 그렇게 된거로 보입니다. 주인공의 능력과 2권에 얻는 목걸이 자체가 사기급이라 먼치킨적인 면모를 자랑합니다. 지나치게 빠른게 아닌가하는 주인공이 가지게 되는 돈과 배등은 조금 아쉽습니다. 좀 더 아기자기하게 천천히 발전해도 재미있었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빠른 전개 나름데로 맛볼 수 있는 매력도 있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스토리는  둔저님께서 설명하셨으니 패스.

잡담) 그나저나 요즘 무진장 쏟아지는 소설들 고르기가 만만찮네요. 제가 가는 책방에서 반품할 거 골라달라고 부탁하는데 10편중에서 반 이상이 반품 당하고도 남을 거니..좌절 하겠더군요. 중간 쯤 읽다보면 세줄에 "예" "그렇군요" 그게 뭐죠?" 이런 식으로 여백이 반이상인데도  넘어가는 책도 있더군요-_-;; 상콤하게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대략 수십번 본듯한-들 부터 시작해서 뒤에 광고를 보면 이건 너무 자주 나오잖아라고 외칠 설정까지.

제목부터 '차원이동무뇌아의이계깽판물'임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그리고 게임소설은 더이상 틀에서 벗어나지를 않더군요. 새롭다고 느껴지는게 그다지 없는... 맨날 캡슐에서 노가다하고 주인공은 현실세계에서 능력있고 잘생기거나 어려운 가정환경; 이거 트렌드에 짜맞춰서 공장에서 쏟아붇는 느낌이 들 정도라구요. 그나저나 이런 소설들 정보 공유 어떻게 안되나요? 책방가서 30분간 골라줄려니 힘들고;; 잘못하다 괜찮은 소설 날릴 수도 있으니 긴장되고.ㅠ


Comment ' 6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6.12.19 02:08
    No. 1

    책고르기가 책값대는것보다 힘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6.12.19 02:40
    No. 2

    음... 잡답 내용 공감합니다...
    새로운 신작이 나와도 선듯 손이 안가죠.. 신작 보다는 지금까지 보던 연결작만 찾을 때가 많아요..
    뭐... 신인 신작 중에서도 괜찮은게 나오기는 합니다. 얘들 들자면 요즘 나온 부서진 세계랑 하울링 같은 경우는 우연치 않게 얻은 작품이라고 할까요??? 제목에서 딱 감이 오길래 1,2권 한번에 빌려서 만족했니다. 최근 본 신작중에는 최고 수준입니다. 신인 답게 않은 필력과 재미! 뒷권이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죠~이런게 계속 나와야 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12.19 10:37
    No. 3

    전 사카이아의 사형수 맘에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쥬리크리
    작성일
    06.12.19 12:07
    No. 4

    최근 읽은 작품중에서는 가장 즐겁게 읽었습니다.
    역시 진부동님이라 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6.12.19 14:29
    No. 5

    지뢰제거가 참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6.12.20 23:27
    No. 6

    저도 알바생이 어떤 걸 반품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길래///
    (속으로는 절반은 은하계 저멀리로 날려버려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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