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
작품명 :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출판사 :
약 일주일만에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그야말고 질풍처럼 독파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참.. 뭐랄까요. 작가분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이 매력이였습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소설속에서 다른 소설의 주인공을 만나는 점이나.. 이야기를 한토막 잘라가면서도 큰 줄거리를 이어가는 형식이 재밌었습니다.
지금의 예상으로는 '귀도' '백무림' 이 이어지는 소설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알수가 있겠더군요.. 이런 점이 한백님의 이어지는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사실 1부의 주인공 '명경'이나 2부의 주인공 '청풍'은 그동안 봐왔던 수많은 무협소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정파출신이지만 패도적이 무공이나 모습 등을 그린 책도 그간 많이 있었고, 2부의 주인공인 '청풍'의 모습은 '무협소설'의 근간이 되는 '정의로운 대협'의 모습이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이 한백님의 소설을 재밌게 읽을 수가 있었던건 '무당마검'이나 '화산질풍검'이나 따로따로 놓고 봐도 큰 손색이 없을 작품이지만.. 이 두 작품을 통해 이어지는 다른 9개의 작품이 더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꼭 작품을 이어가셔서 '팔황'과의 마지막 싸움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3부의 제목을 기억이 안 나지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3부도 시작을 해봐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요즘 한 4~5년 동안 나오는 무협소설들 정말 괜찮은 것들이 많더군요.. 제가 중고등학교때 만화가게에서 숨어서 보던 무협소설들과는 차원이 달라요.. ㅋㅋㅋ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무협소설'을 읽으면 쓸데없는 책을 읽는다고 핀잔도 많이 들었는데 요즘 책들은 책속에 숨겨진 여러가지 사상이나 역사적 내용들도 볼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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