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신우
작품명 : 기사무적
출판사 : 북박스
제가 북박스에서 나오는 판타지는 어느정도는
믿고 보는편입니다..뭐..가끔씩 피본적도 많기는 하지만
제가 웬만하면 봅니다..
진짜....절대적 먼치킨이든 이계 깽판물이든
빌린돈 아까워서라도 웬만하면 봅니다만.....
기사무적이라는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에스반...
한국의 고등학생이 이자저차 해서 죽음에 이르자
지옥에 안가기 위해서 여차저차 명계에서
새로 살려주는 댓가로 이세계에 새롭게 태어납니다..
주인공은 11살의 나이에 소드익스퍼트에 들어가는
굉장한 실력자이기는 한데..
뭐...11살에 지존먹은 소설도 수두룩하니..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죠..
뭐...새로태어난 집이 백작가의 집안이라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것이 없습니다
명계에서 이곳의 지식을 거의 전수받고
11살에 이름난 학자와 여러가지 학문에 대해서
토론하는것도 전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매일매일 수련만 하는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 란테스 란테스백작...처음엔 오타인줄 알았는데..
이름하고 성이 같군요...아무튼 란테스 란테스 백작이
오랜만에 휴식을 명하고...
외출을 하라고 합니다..
누구나 느끼시겠죠...사건은 터진다라는것을...
당연하게도 외출이 시작되며 시작되는 챕터의 제목도
내가 바로 에스반이다..입니다..
주인공은 11살입니다
말타고 이랴~~하며 즐겁게 영지를 구경하던 도중..
전형적인 술집의 사건...밖으로 튕겨지는 주점의 주인
그리고
주인을 핍박하는 고리대금업자의 만행
그것을 지그시 바라보는 주인공
그리고 살짝 어깨를 토닥이는 우리의 에스반..
사건종료...
영지민들 박수...시작
짝짝짝짝짝짝짝...
이때 에스반의 느낌이 나옵니다..
제가 이책을 접어버린 이유이기도 하죠
<일의 크고낮음을 떠나서 다수에게 환호를 받으면
누구나 부끄럽고 송구스런 마음이 들기마련이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이러한 장면을 낯간지러운
또는 철면피는 당연하게...등등
여러가지의 재미만 표현으로 넘어갈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장면의 묘사가..본편에서는
-위대한 김정일 아바이 수령님의 분위기를 내는 모습에
에스반은 부끄러워 뒷머리를 긁었다..
그래도 읽기는 읽었지만..
저 대목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읽다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박수쳐주면 김정일인것인가요?
거참나..
아무리 중세시대의 배경으로 영주는 영지민에 대한 생사여탈권이
있는 전제하에 스토리가 진행이 된다해도
저러한 묘사는 진짜 맘에 안드는군요
2권까지 빌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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