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출판사 : 파피루스
이제서야 무당마검을 읽었습니다..
8권읽는데 한 이주일 걸린것같네요...쉬엄쉬엄 읽었더니...ㅠ,ㅠ
책을 덮으면서 바로 드는 생각은 이 책은 물건이다...였습니다..ㅋ
6권까지는 거의 전쟁소설 이지요...ㅋ
인물들의 묘사나 명경등이 전쟁과 여러 일을 겪음으로써
산에 있을때와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도 잘 느껴졌습니다..
1권 시작부분에 나오는 무당의 모습은 생각하던것과는 다른것이었습니다..
작가님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무당을 그렸다고 봐야될까요...
결국 무당이 커지게 되는건 제자들의 피로 이루어지는것이었지요...
또 무당하면 은근히 떠올리게되는 해검지도 작가님은 다른시선으로
그려내셨지요...
다른 책에서 봐오던 무당의 모습이 완성된듯한 모습이었다면
무당마검에서 그려진 무당은 완성되어가고있는 모습이지요...
1권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1권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풀어낸것이 아닌가 하는것이었습니다..
복잡하다 생각하면서도 금방 몰입되더군요...
2권부터는 공손지 그 놈때문에 짜증나 죽는줄 알았지요..
처음 나올때부터 죽어야 될 만한 캐릭터라고 생각은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명경이 너무 편안히 죽여준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그만큼 작가님이 공손지를 잘 그려주신거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출혈과다로 죽을때까지 바늘로 찌른다던지 하는
화끈한 복수를 바랬건만...ㅡㅡ 정말 이랬으면 엽기소설이기는
하지요...ㅋㅋ
명경일행이 다시 중원으로 돌아오고부터는 전쟁할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주더군요...거기서 다른 이야기 주인공이
될 녀석들 을 만나기도 하지요...쓰다보니 끝이 없군요...
그만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조금전에 다 봤는데 벌써부터 화산질풍검 기대되는군요..
천잠비룡포두요...ㅋ
그런데 책 사는거 좋아하지만 이 녀석은 사기에는 왠지 꺼려지는군요..느낌이 너무 강하다고 할까요...
잔잔하게 이어지는 책은 다시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느낌이 너무 강한책은 머리에 너무 강하게 박혀서 그런지
다시 보기가 힘들더군요..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러고 또 생각나면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백무림서가 완결되고 기획상품처럼 나온다면..예를들면 드래곤볼처럼 다 모으면 주인공들 그림이 된다던가 하는 그런거요...ㅋㅋ
반드시 사고 싶은 책이기는 합니다..분명 무림사에 한 획을
그을것 같기는 합니다..
암튼 안보신분들 자신있게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글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동시대에 화산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오늘 바로 빌리러 갈려고 했지만 준욱님의 <진가소전>이
제 손에 들어오는 바람에 진가소전 먼저 음미해야겠습니다..
은근히 자랑하는 겁니다...~~^^ㅋㅋㅋ염장질이라고도 하지요..ㅋ
부산은 이제야 비가 많이 오네요..
다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하루하루 좋은 날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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