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일정하지 않음
작품명 : 클랜(KLAN)
출판사 : 대원 씨아이
클랜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고대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던
짐승으로 변신이 가능한 일족인 하무란무르가 내부분쟁으
로 4개 부족으로 나뉘어져서 타이거 클랜은 동으로 베어클
랜은 북쪽으로 라이언클랜은 남으로 울프클랜은 서로 이동
하여 서로 간섭을 하지 않고 살았지만 라이언클랜의 린포
드백작이 4개클랜을 통일하려는 야망을 가지게 되고 토라
노스케가 동료들과 이에 맞서는 게 주입니다.
클랜의 장점은
1. 토라노스케일행과 린포드백작일파의 수를 일정하게 유
지한다.
판타지나 무협을 보면 동료나 적의 수가 늘어나면서 초창
기나왔던 인물이 등장횟수가 적어져서 액스트라화 되는경
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랜에서는 가차없는 죽음의 철퇴
로 등장인물의 수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5권에서 루시아
가 등장했을때 과거의 연인->적->부하의 배신이라는 적
이 아군화되는 정석적인 전개가 나타나기에 동료가 되는
걸로 예상했지만 마지막에 무덤으로 등장......... 6권부터
8권까지 나오는 레이팡은 매주 중심적인 역활을해서 살아
남을 줄알았지만 토라노스케의 분노->각성->파워업을 위
한 제물로 사망합니다.(남정네의 죽음은 OUT OF 안중이어
서 생략)
백작의 부하는 토라노스케의 파워업에 따라 상대가 안되
면 사망이라는 방식으로 퇴출시키고 새로운 부하가 등장
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2. 문체의 동일
이건 장점이라고 할수도 있고 단점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1권 : 다나카 요시키
2-4권 : 시모고에 카호루
5-6권 : 아사노 토모야
7-8권 : 시라카와 아키라
이렇게 4명이 다나카 요시키 원안에 따라 쓴 소설인데 각
권마다 문체등의 차이가 없어서 작가가 바뀌면서 생기는
미묘한 차이를 기대하고 구입한 저에게는 -였습니다.
단점은
1. 독설의 약화
1권을 제외하고 나머지권을 원안만 맏다보니 특유의 독설
이 상당히 약화되었습니다.
2. 연중의 위협
은하영웅전설이후로 단 한종류의 소설도 완결시키지 못했
다는 다나카 요시키님이 원안을 맏고 있는만큼 본인이 쓰
는 소설(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보다는 연중의 위협
이 적지만 본래 하던 가락(?)이 있던만큼 방심하기에는 위
험합니다.
3. 다듬어지지 않은 내용
책내용중 필요가 없는 부분이 몇군데(4권에 리날이 나오는
부분) 있어서 내용집중에 방해가 됩니다.
전반적으로는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존재하
는 연중의 위협은 클랜의 가치를 대폭감소시키는 -요소입니
다.
PS. 그리고 후기가 상당해 재미있는 부분이 많더군요.
자신은 서민생활을 해서 린포드백작의 럭셔리한 생활을 표현
할수 없어서 점점 백작이 서민화 되어가고 있다면서 취재라는
명목으로 호사스러운 생활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적혔는부분
(안그러면 백작이 라면국물을 들이키게 될거라는 협박도...)
이나 재촉하러온 기자의 만행등 후기도 나름대로 읽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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