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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등선 4권을 읽고

작성자
Lv.51 청연(淸緣)
작성
06.05.18 20:55
조회
1,458

작가명 : 촌부

작품명 : 우화등선

출판사 : 청어람

우화등선..

요즘 나오는 신간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는 글중 하나입니다.

책을 읽을때 책에 쉽게 몰입하게 만드는 긴장감과 속도감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인 임준욱님의 글이 주는 훈훈함,

이번에 정말 좋은 느낌을 받으며 읽었던 일도양단의 장영훈님의 글이주는 가슴을 울리는 따뜻함.

이것들과는 다른의미에서 이분의 글은 편안합니다.

책을 들었을때부터 놓을때까지 자신이 몰입하는것을 잊을정도로

정말 편안한 글입니다.

책을 놓았을때는 어떤 개운함이 느껴지는듯 하더군요.

인간지도를 배워가는 늙었지만 어린(?) 신선과 그를 따르면서 보살피는(?) 두명의 사질.

어느새 주인공의 그 순수함이 나에게로 이입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누구에게나 한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글입니다.

제가 알기로 '촌부'라는 필명으로 쓰여진 글은 이게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신인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신인작가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혹시 이분이 신인작가가 아니라면 전작에 무엇이있었는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당분간 이분의 전작들에 빠져살게 되겠죠.

만약 신인작가라면 그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무협계에 또다른 신성이 출현했다.'

이는 무협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독자로써 언제라도 듣고 싶은 소식이니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6.05.18 21:09
    No. 1

    도를 깨친 사람이 어린아이와 같다고 했던가.
    그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풀어낸 것 같아서 보다가 멈췄습니다.
    반로환동의 신선인데 너무 어리숙하다고나 할까요?
    도를 깨쳐서 그런 행동을 한다기 보다 정말 몰라서 어리버리(?)한
    주인공이라 저하고는 맞지가 않는 듯 했습니다.
    글은 괜찮은데 등장인물이 싫었다고 해야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5.18 21:11
    No. 2

    3권까지는 남기신 감상에 공감합니다만,
    4권은 조금, 신인작가구나! 하는 느낌이 들던데요.
    흩트러짐이 느껴지는 듯.
    5권은 어떨지, 회복할지 떨어질지 주시하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한천림
    작성일
    06.05.18 22:12
    No. 3

    4권에 점소이가 되있는 장면을 한달전 이십일전 그렇게 늘려 가는게 조금 보기 어색하던데요 전..좀더 짧게 했어도 되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청연(淸緣)
    작성일
    06.05.18 22:16
    No. 4

    저같은경우에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더군요.
    세상과는 접촉해본일도 없이 혼자 살아왔으니 그런 어리숙함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권이 확실히 3권까지만큼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고 봅니다.
    큰 사건이나 싸움, 긴장감과 급속한 전개감을 지향하지 않은채로
    이정도까지 끌고오실정도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확실히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듯합니다.
    아무튼 5권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6.05.18 23:35
    No. 5

    정보가 제한되면 대체로 어리숙하고 순박합니다. 그러다 세상을 알게되면 점점 변해가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크림
    작성일
    06.05.19 12:21
    No. 6

    음, 우화등선 고무림 연재란에 보면 외전이 나오는데요. 10살인가, 그정도의 어린 나이에 사부가 등선하여 그이후 쭈우욱 혼자 삽니다. 그러니 그 대책없는 발랄순수함이 이해되더군요. 첨엔 신선이 너무 물정을 모르잖아했지만. 그리고 인간지도가 아니라 자연지도를 깨쳤기에 인간사에는 무지하다는 설정도 외전을 보면 느껴집니다. 우화등선에서 신선은 다양한 길을 통해 도달할수 있는 자리인 것입니다 . 마선도 있는 것처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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