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인
작품명 : 흑혈의무투사
출판사 : 청어람
'흑혈의 무투사'
가인님은 우선 제가 무척이나 좋아는 작가님입니다. 서정적이며 감각적인 글하며 무척이나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요번에 '흑혈의무투사'를 출간하셨습니다
1,2권은 재밌게 보다가 4권에서 완결이 났는데 주인공이 바뀌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이런경우는 처음인지라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목이 '뱀'이라고 정해놓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용'을 그린겁니다
앞부분은 뱀같고 뒷부분은 용같은데 뱀인지 용인지 알수 없는 것입니다 용두사미를 말씀드리는것이 아니라 정말 훌룡하게 그린 뱀과 용인데 하나로 합쳐보니 이게 뱀인지 용인지 알수 없는거지요
제 생각에는 가인님의 공력이라면 뱀도 그리고 용도 따로 그릴수 있었을 텐데말입니다 생각하고 생각하다보면 배신감까지 드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독룡'
수작입니다!!
제가 요즘 선호하는 소설은 이야기가 재밌는 소설보다 얘기를 잘 잘푸는 이야기꾼 스타일의 소설을 선호합니다 요즘은 처녀작들이 많아서 찾기가 무척이나 힘든 부류에 속하지요
소설 '독룡'은 작가님이 우선 이야기꾼입니다 글귀마다 내공이 느껴집니다 남녀주인공의 애정행각을 따라가다보면 연륜이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이야기의 재미또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한가지는 4권에서 완결을 맺은것이지요
좀더 이끌어갈 포스도 느껴지고 꺼리도 무궁무진(?) 한데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무협작가님들이 무척이나 힘들지 않은가 합니다 무협소설을 사서 보는 세대가 10대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일까요? 아직까지도 20, 30대는 대여점만을 전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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