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로크미디어
저자 : 6호전차타이거
오랜만에 읽어보는 중세시대풍의 판타지였습니다. (마나,마법 안나오는....)
제목만 봤을때는 왠지 지뢰작같은 느낌때문에 손이 가질 않았지만 가끔은 현대물 말고 정통적인 판타지도 읽어보려고 빌렸는데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초반에 좀 찌질하게 나오는듯해서 페이지를 넘김에 있어 약간 힘겨운듯 했지만 삶의 목표, 동정심, 복수 등등...내면적인 고뇌를 거치는 주인공을 보면서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내면적 이야기가 나오는 소설은 종종 있었지만 너무 깊이 들어가서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는데 적당한 고민(?)과 끊음에 있어 밸런스를 상당히 잘 맞춘듯합니다.
현대물에 지치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읽어보실만한 글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이런 정통 판타지는 대여점에서 많이 끊기는 편이라...다음권이 매우 걱정되네요.
p.s 물론 이정도 퀄리티만 이어간다면 수원으로 지하철타고 가서 볼 의향도 충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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