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한제국 연대기를 봤을때 ‘흔한 대체깽판물이겠구나’ 했습니다
주인공이 회귀하여(미래의 인물이 우주선타고 과거로진입) 대한제국 세우고 왕이나 독재자가 된 다음 세계정복-정도로 생각했지만 권수를 더해 갈수록 생각이 바뀌었고 ’연대기‘라는 제목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니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무님의 ‘먼치킨 대한민국’을 매우 좋아합니다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한제국건국사나 조선왕조실록-선조 보다 훨씬 재미있고 또 흥미롭게 봤습니다
대체역사물을 보는 이유가 한개인의 잡다한 일상보다 변화한 역사의 흐름이 더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권에서는 사회주의의 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진서의 독립을 희망하는 무장단체결성에서부터 자국내 테러까지.
본격적인 이데올로기 투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은 인물이 노동계급을 해방을 위한 투쟁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을 남깁니다
마지막에 북해 비밀결사조직의 테러로 끝나는데 이것이 끝이아니라 14권이후, 즉 2부에서의 시작점을(본격적인 이데올로기투쟁과 민주주의/연방제 등)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부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지만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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