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유인
작품명 : 천자의 나라(상,하)
출판사 : 기억이 잘.....-_-;;;
안녕하십니까?
매일 접속은 하면서도 글은 한번도 남기지 않고 고수님들의 글들만 보아 왔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읽은 책중 정말 맘에 드는 책이 있어서 어설픈 솜씨로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서점에 갔다가 우연하게 눈에 띄게 되었고 지름신의 강림으로 구입해버렸습니다. 작가 후기를 보니 여성분이라 짐작이 되어집니다. 전체적인 시대 배경은 북송 시대이며 '경력의 치'라는 정책을 편 북송 유일의 현군 '인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우리가 다 아는 '전조'입니다. 네, 맞습니다. 포청천 혹은 포증에 나오는 '전조'입니다. 천하제일검이며 남협으로 칭해지며 황제앞에서 검술을 펼침으로써 '사품어전호위'가 되었고 포증의 오른팔로 나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인종이 인피면구를 쓰고 암행을 나갔다 전조를 만나게 되어서 소설 속의 큰 사건에 같이 휘말리게 되고 이를 통해 어떻게 현군이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와중에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전조의 사랑도 나오고 머리 좋은 전조의 추리도 나옵니다.
전체적인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잔잔합니다. 많은 시가 쓰여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전하며 액션신 조차 그리 격렬하게 묘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가분의 필력이 대단해서인지 글에 대한 몰입도가 강하고 당시의 시대상황에 등장인물의 분위기를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천자의 나라]를 읽은 감상문입니다. 전 2권의 소설이지만 한권이 현재 나오고 있는 책의 2권 정도의 분량과도 같다고 생각되며 주석역시 충분하여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역사,추리,무협,통치에 대한 철학이 잘 어우러져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성이나 문장, 문체, 단어, 맞춤법 역시 제눈에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근래 보았던 소설 중에 3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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