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대우
작품명 : 이드
출판사 : 북박스
'답공능허'를 자유자재로 시전하시는 주인공 형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괴물'의 둥지에서
처음 본 '괴물'의 황금빛 눈동자에서
괴물 같지 않은 침착함과 고요함 그리고 지혜와 힘이 담긴것을
한눈에 알아채는 국보급 센스를 지닌 주인공 형입니다.
중원에서 그렌센 대륙에 위치한 고룡의 레어로 차원이동을 함과
동시에 라미아라는 졸라짱쎈 말하는 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차원이동한 그렌센 대륙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마저
귀찮은 주인공 형은
라미아라는 졸라짱쎈 검을 지키던 고룡의 모든 지식과
드래곤 하트까지 갖게 됩니다.
고룡에게 받은 퀘스트를 완수하기 위해
어쩌다 보니 만들어진 전형적인 파티인
엘프와 드워프와 마법사와 프리스트와 전사 하나를 대동하고
꿈과 희망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 라미아와 오엘의 미모에 끌려
달려드는 불나방들에 의한 해프닝이 잊혀질만 하면 등장하여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필시 열댓권에 달하는 분량을 읽고 있을 독자들을 위한
작가님의 따듯한 배려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시간은 흘러 그렌센 대륙에서의 꿈과 희망의 모험은
현실 세계로 옮겨오게 됩니다.
현실 세계의 상황은 졸라짱쎈 이드님이 등장하기엔
적절한 타이밍인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다수의 몬스터와
싸우며 살아가는 그런 곳입니다.
인공위성이 부서짐에도 국제전화가 가능하며
우라늄이 오리하루콘으로 변할 수 있는 그런 문명 세계입니다.
우라늄이 변한 오리하루콘을 빼앗으려 원자로를 습격한
방사능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드래곤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지상 최강의 생명체 ^_^b"라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 나옵니다.
아직 연재분까지 완독하지 못했기에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처지이지만
지금껏 읽어온 모든 퓨전 환타지 소설 중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