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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5.06.13 20:11
조회
1,330

작가명 : 눌언노기혁

작품명 : 황궁무가

출판사 : .....?(무판작연란)

사실 연재작에 손이 가기가 매우 힘든 실정입니다.

책과는 달리 모니터 스크린에 뜨는 검은색 일색의 글씨들을 보는건 상당히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네요(눈이 아프다던가;)

거기다 가장 문제되는건 역시나 시간...

대부분의 무판시간을 피시방에서 보내는지라 돈도 만만치 않습니다(보통 무판비-만 한주에 몇만원 나오는가봅니다;)

그래도 정말 황궁무가 전질에 대한 유혹은..쉽게 뿌리칠 성질의 유형은 아니더군요.

무협소설들, 그중에서도 명 황실과 관련된 무협들은 대부분 영락제 시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더군요. 역시나 파란을 몰고온 황제답게 그 시절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나 봅니다.

이 황궁무사에서도 배경은 영락제의 아들인 주고치의 장자인 선덕제의 시대군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작품 전반적인 면에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군부의 실세이자 황실의 충복인 명장을 아버지로 둔 섭평소와,

아버지의 충복이자 친우였던 이의 아들인 유백룡이 이끌어나가는 이야기에는

역시나 했지만,

빠져들기 싫어도 빠져들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더군요.

흔히들 나오는 히로인 일색의 소설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는..

(그러고보니 아직까지 히로인이 등장하지 않았군요)

(히로인뿐만 아니라 조연급의 여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한명 등장하면 여자에 굶주린 이들이 일을 낼지도 모르겠다는 ㅎㅎ;)

거의 대부분의 무협소설의 기본인 약간의 기연에,

빠지지 않는 스토리 라인,

중량감 넘치는 인물구성에,

다른 소설에서는 흔히 찾아볼수 없는 고난이도의 권모술수까지..

흔히 볼수 있는 설정같으면서도 타 소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나네요.

역시 노기혁님이십니다 ^^

혹시나 현재까지 연재된 연재 후반부에서 유백룡이 죽나 했었는데,

역시나 살아남더군요.

유백룡이 벌써 사라진다는 생각을 해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창천태무전..(거기선 정말 빨리 주연급 인물이 사라지더군요; 압권이었습니다 정말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이야기의 전개가 빠른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상태로 가면 적어도 4~5권에서 완결이 날 듯한 분위기입니다.

거기다 연재 중간중간에 상당수의 분들이 지적하신 엇갈리는 내용(노기혁님이 부연설명을 하셨듯이 내용이 진행되서야 무언가 풀릴 것 같더군요)

그래도 이 모든 것을 포괄할 만큼 황궁무사만의 재미는 독특합니다.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때로는 좌충우돌 말리지 못하는 주인공인 섭평소,

왠지 작가님을 모델로 한 듯한 느낌이 드는 건...저뿐일까요ㅎ;

(그렇게 본다면 작가님이 천재라는 설정까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추천 백개가 아깝지 않은 소설이라고 보네요.

적어도 지금 조회수정도로 평가받을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작연란 눌언노기혁님의 황궁무사,

바로 바로 클릭하세요 ^^

1분 1초가 아까워지실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_^

pS - 아직까지는 빛을 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리살마를 필두로 한 기인들이

       무언가 일을 낼 것 같더군요. 작품 전반적인 면에서 해학적인 요소들을

       불어넣어 주리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


Comment ' 2

  • 작성자
    Lv.99 가류운
    작성일
    05.06.14 10:12
    No. 1

    이젠 노기혁 작가님의 글 표현력이 어떤 작가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자동기술의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무협식 표현대로 한다면
    마음이 가는데로 칼이 움직이는 화경의 단계라고나 할까요.^^
    글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습니다.

    굳이 스토리를 생각안해도 스토리가 그냥 줄줄나오고 새 인물을
    탄생 시키려고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툭툭 튀어나온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14 12:51
    No. 2

    ㅋㅋ 강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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