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 강해지리라
작성
04.12.22 07:49
조회
1,592

작가명 : 임영대

작품명 : 봉황의 비상

출판사 : 자음

이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공상해보는

아 다시 예전 그때로 돌아가면 후회 안 하고 xx 잘 할 자신있는데...

이런 공상을 소설에 접목시키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 시키는것같다.

너무나 유교적 틀속에 국가를 옹메어 어느 시대때보다도 뒤떨어진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엔 아라비안 상인이 벽란도등지의 국내항으로

장사를 하려왔었다고 한다...)

골빈 양반이란 허울들이 오백년의 역사를 잡아먹은 그 시간...

조선후기...그 곳,그 시간,그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상소설이다.

조선은 철저히 외국을 배척한다.====정답

조선은 우연한 기회에 외국과 무역+수교+군사적 신기술등등을 받는다====소설속...

이것이 가장 큰 작가가 노리는 노림수일것이다.

강대국의 꿈...

약소국으로 사는 우리네 맘을 책속에 고정시키며 이 책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실제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키며...

1부...청과의 전쟁1 2 3 읽고 4권 며칠전 나와 절대적으로 안 빌려주는

        만화방 아찌를 피해 새벽에 가서 맘씨존 야간아찌에게서 빌렸다...ㅋ

        청은 역사적으로 아는 모습 그대로 나오는듯하다.비록 밑의 국토를 잃고

        만주일대를 조선에게 빼앗기지만 내부상황은 사실을 쫌 그럭저럭 반영

        청과의 전쟁은 거의 현실의 반대로 생각하면된다.

        국사력으로 중국에 쨉도 안될 이 나라 대한민국...

        소설에선 청국이 조선에게 쨉도 안된다.

        신식 총과 딱총이 싸운단다.ㅋ

        하지만,통쾌하다.이제 곧 4권을 반신욕 하믄서 읽을것이다.ㅋ

        2부는 뻔하다.일본과 싸울것이다.

        잘 팔리면 3부로 가겠지...그리고 아마 러시아나 유럽연합군과 붙을지도

        모른다...아무튼 그저 우리가 알고있는 암울한 그 때의 역사를

        되새겨보며 역전골을 넣는 기분으로 책을 읽으면 재미있을것이다.

        

        그나저나 이거하고 권치 4편 빌려줬다고 쥔장이랑 야간아찌랑 붙는거아닌가

        몰것네 ㅋ...그들의 오전 만남이 어찌될지 궁금해마지않는다^^나 악당인가봐

        요 ㅋㅋㅋ


Comment ' 10

  • 작성자
    철종
    작성일
    04.12.22 11:48
    No. 1

    님 감상평을 읽어보니 환생군주와 나아가는바가 비슷한것 같군요.
    환생군주는 선조로 환생한 주인공이 왜란을 이겨내고 나아가 제국을 건설해 황제의 위에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고있지요.
    봉황의 비상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환생군주를 추천해드립니다.
    작가님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왕실과 그시대 우리네 모습을 풀어낸 수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2 12:19
    No. 2

    무협이나 판타지 같은 장르소설 부류는 대체로 강하고, 겉보기에 쉽게 통쾌함이 느껴지는 면모의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조선이 무척 허접하게 보이지요.

    조선이 못난 게 있다면, 열강들처럼 나서는 걸 못했다는 겁니다. 참으로 불쌍한 국가였죠. 그냥 인간의 욕망대로 파괴하고 싸우고 빼앗고 정복하고 돈을 더욱더 끌어모으면서 살았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을, 끊임없이 억제하고 제어하면서 자기 혼자만 독불장군처럼 버티었기에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국가행정및 복지시스템은 당시 국가들 중 최고수준을 자랑합니다만, 너무 완벽해서 사회가 정체되어 버렸죠. 시스템만 믿었다가 몰락한 불쌍한 나랍니다. 마치, 가장 완벽한 정수기를 설치했으니 물은 절대 썩지 않는다! 라고 자만했다가 정수기의 필터가 낡아 새 것으로 갈아껴야하는데 그러지 않다가 결국 물이 썩어버린 꼴이 돼버렸지요. 홀로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한 것이 오히려 화를 불렀습니다.

    합리주의를 발현하는 과정에서 세계와의 접촉을 끊어버린 게 가장 실수였다고 봅니다. 시스템이나 학문으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나은 왕조였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2 12:27
    No. 3

    개인적으로, 당시에 민본주의에 가장 근접한 개념과 목적의식에서 정치를 펼쳤던 왕조라고 생각합니다[시스템도 그렇고요.].
    당시에 지양되던 자본주의나 패권주의적인 측면에서는 영 아니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4.12.22 17:22
    No. 4

    사막같은손// 물론 조선은 지도층인 사대부의 성리학적 이념등 원칙은
    아주 좋은 나라였지만 현실이 못따라 준것이 문제였습니다. 학문으로는
    공자왈 맹자왈 하면서 도덕을 논하지만 지주로는 소작농들을 쥐어짜고
    형식에 너무 치우쳐서 실리를 잃어버린 나라입니다.
    현재 호주의 법은 영국의 총독에 의해 통치를 받는 것으로 되어있습니
    다. 하지만 현실은 호주 국민들이 스스로 지도자를 뽑습니다. 북한의 법
    은 법만 따지면 미국이나 유럽 못지 않게 민주적입니다. 현실과 달라서
    그렇지만...
    제아무리 제도가 훌륭해도 실행되지 않으면 가치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3 02:05
    No. 5

    파락호13호// 물론 현실은 이상만큼 따라주질 않지요. 그건 조선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최초로 민주주의 정치를 확립했다는 영국조차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말이 민주주의지, 그건 소수 특권 부루주아 층과 자본가들만이 이득을 보는 세상이었죠.
    오히려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 정치가 펼쳐지고 행정시스템이 돌아가고 인권문제가 확립된 것은 100여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굳이 조선의 시스템이 현실상 못 따라간 것만 변호할 생각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쉽다는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를 하시려면, 당시 국가들과 비교를 하셔야 옳습니다. 조선은 임진란 이후 경복궁을 흥선대원군까지 복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봄에는 농사준비해야하니까, 여름에는 농사지어야하니까, 가을에는 추수해야하고 쉬어야 하니까, 겨울에는 추운데 어떻게 궁궐 짓는데 애들 부르냐, 입니다. 그 세월동안 법궁을 수리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어느 나라의 왕처럼 자기 인생 세월의 대부분을 전쟁으로 보내고 화장실도 없는 궁궐을 짓는데만 신경쓴 왕과는 틀리지요. 참고로, 그 시대에 발전한다는 건, 국민들을 위한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겁니다.
    비록 물질적으로 발전하던 영국의 산업시기의 평민 노동자들 수명을 보시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민주주의면서도 자본가들의 행패때문에 요즘의 노조같은 행위도 맘대로 못했지요.
    조선이 현실에서 이상만큼 못 따라간 면도 많지만, 그 이상을 실현시킨 부분도 상당합니다. 그렇다고 조선이 마지막에 가서 어리석었다는 건 본인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너무 측은할 따름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3 02:16
    No. 6

    그리고 유학을 단순히 공자왈 맹자왈 하는 도덕윤리 책으로만 생각치 마시길 바랍니다. 동아시아에서 종교와 정치를 분리시키고 합리주의를 발현시킨 철학입니다. 그리고 성리학도 있지만, 실학도 결국 유학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3 02:22
    No. 7

    그리고 조선은 왕조기간 내내 민중에도 유교원리를 도입하려고 노력한 나라입니다. 임진란 이후 도덕윤리가 더욱 강해져서 남존여비사상등이 더욱 짙어지는 폐륜도 낳았지만, 단순히 그것이 사대부층만을 위해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정도전이 꿈꾸던 유교를 바탕으로 이상국가 건설을 조선은 끊임없이 실현하려고 한 것입니다. 물론, 정도전이 죽은 이후로 이미 그런 계획은 쫑났다는 말도 있고, 정말로 그렇게 됐는지는 역시 현실적으론 완벽하다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민간에 국가정치이념과 도덕윤리 이념을, 그것도 종교와는 달리 하는 합리주의적인 철학을 보급하려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조선이 시스템 상으로 현실이 따라주지 못했다면, 당시 국가에는 그런 시스템조차 마련하지 못한 나라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그 시대에 나라가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부강해진다는 것이, 국민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는 것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3 02:24
    No. 8

    하지만 결과론으로 따지자면, 조선만큼 치욕적이고 슬픈 최후를 맞이한 나라도 없지요. 그건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너무 어리석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철종
    작성일
    04.12.23 16:31
    No. 9

    아~!
    두분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은데,환생군주 한번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강해지리라
    작성일
    04.12.23 20:57
    No. 10

    와우~
    사막님과 파락님~
    ^^이것이 진정한 상대를 뭉개지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토론의 장이겠지요~
    100분토론에 나오는 정치가란 타이틀을 가진 자들...
    두 분에게 본받아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993 기타장르 <제삼혈옥> 1권을 읽고... +1 Lv.1 사생취의 04.12.24 601 0
5992 무협 일성님의 음공의 대가 +2 Lv.8 프리미어 04.12.24 825 0
5991 무협 권태용의 <마술전기>를 읽고.. Lv.1 연심표 04.12.24 810 0
5990 무협 일성의 <음공의대가>를 읽고.. +2 Lv.1 연심표 04.12.23 902 0
5989 무협 장강을 읽고.. 용마 04.12.23 766 0
5988 무협 군림천하... +3 Lv.1 문어 04.12.23 1,938 0
5987 무협 신승12권 +2 Lv.1 은하장주 04.12.23 1,107 0
5986 판타지 [SKT] 유일하게 보는 판타지소설 답다 +5 창선(蒼仙) 04.12.23 2,374 0
5985 무협 [거시기] 거시기! 무적다가! 크로스! 창선(蒼仙) 04.12.23 961 0
5984 무협 군림천하, 지역구를 넘어서 전국구로! Lv.1 영산회상 04.12.23 1,832 0
5983 무협 추운 겨울 무협과 함께.. +3 Lv.1 多精 04.12.23 1,085 0
5982 무협 소림사 1권 +2 Lv.1 희안 04.12.23 782 0
5981 무협 내가 생각하는 영웅문3부-의천도룡기의 결말! +13 Lv.1 주열화 04.12.23 2,968 0
5980 무협 혈기린 외전 +3 Lv.1 늑대 04.12.23 1,323 0
5979 무협 아~!유운검법! +7 철종 04.12.23 1,906 0
5978 무협 군림천하 14권을 읽고(아주 약간의 스포일... +5 Lv.61 주화포어 04.12.23 2,323 0
5977 기타장르 요즘 나오는 판타지들... +14 Lv.1 유도지 04.12.22 1,545 0
5976 무협 군림천하14권 - 종남재림. +2 Lv.15 예린이 04.12.22 3,040 0
5975 무협 군림천하를 읽고 +3 Lv.1 [탈퇴계정] 04.12.22 1,715 0
5974 기타장르 문득 떠오른 "삼국지"에 관한 단상 +9 Lv.49 타짜형 04.12.22 802 0
5973 무협 군림천하 2부 마감 +11 Lv.28 바다소나무 04.12.22 2,698 0
5972 무협 장강을 읽고...... +2 Lv.59 명귀 04.12.22 803 0
5971 무협 창궁벽파4권, 시검서생4권 - 공통점이 있다... +2 Lv.15 예린이 04.12.22 1,546 0
5970 무협 군림천하를 읽고..!! +1 Lv.49 검조(劍祖) 04.12.22 1,423 0
5969 무협 흑야혼의 <파설세검류>를 읽고.. +3 Lv.1 연심표 04.12.22 1,139 0
» 기타장르 조선이여!깨어나라! "봉황의 비상!" +10 Lv.2 강해지리라 04.12.22 1,593 0
5967 기타장르 <그림자호수>를 1권을 읽고... +5 Lv.1 사생취의 04.12.22 1,037 0
5966 무협 뒤늦게 본...혈리표! +4 Lv.2 강해지리라 04.12.21 1,367 0
5965 무협 가볍지 않은 진중한 무협, <명왕전기>... +5 Lv.18 o마영o 04.12.21 2,429 0
5964 무협 마군자3권 - 점점 더 증폭되는 이 기대감을.. +3 Lv.15 예린이 04.12.21 1,37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