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삼국지
출판사 :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고 유비, 조조, 제갈량 등에 반했던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소설속에 푹 빠져 읽었던지라 삼국지와 연관된 만화나 게임도 즐겨 했었죠.
그런데 최근 모 기사에서 삼국지는 사실을 가장한 허구라고 주장하는 글을 보았
습니다. 그리고 서로 무력을 앞세우며 해결하려고 하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장면이 청소년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수 있답니다.
또, 중국역사에서 '촉'이 차지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고 제갈량도 대단한
인물은 아니었다는군요. 중국중심적인 사고방식을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주입
시켜 중국의 위대함을 강조한다는 그런 내용도 적혀 있었습니다.
그 말에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여지껏 소설을 읽으면서 삼국지 만큼 비판없이
받아드리는 책은 드물지 않습니까. 오히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는 대화가 안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더 재밌는 것은 이 기사의 리플이었습니다. 니가 뭔데 삼국지를 깍아 내리냐,
삼국지 욕 하지 말라, 삼국지가 가장 뛰어난 소설책이다, 그럼 니가 한번 적어
봐라....등등 이 기사의 사고방식을 부정적으로 받아드리더군요.
참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게 우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중국과 역사나 경제에서 여러가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는 지금 삼국지에
대해서도 진진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무판 독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