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현비
작품명 : 이든
출판사 : 로크미디어
대여점에서 빌려본 7권까지의 감상평은 퍼주기의 어느정도는 참을수 있지만 정도를 지나치면 감정이입의 방해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더이상 궁금해지게 되지 않았다는 예를 보여준 책이 되어 버렸다는겁니다.
아무리 후다닥 넘겨본다고 해도. 독자는 감정이입해 그 인물이 나라는 심정으로 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든을 읽으면서 한 챕터만에 이때까지 쌓인 감정들을 다 씻어 버리더군요. 그러면서 느끼게 된건 왠만한 원수도 이정도면 다 용서해 버리는 부처님 소설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통쾌하긴 커녕 통탄해버리는 내용으로 가버려서. 하룬보다 많이 실망하게 되었네요.
5권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고 재밌게 읽었다고 말할수있지만 6~7권부터는 퍼주기와 죽지만 않으면 뭐든지 치료가능한 이든과 원수도 용서해줄만한 아량을 가진 이든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현비 작가님의 다음 작품은 조금더 감정이입에 방해 되지않는 소설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저는 다음작품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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