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민희님의 룬의아이들...

작성자
Lv.1 계가
작성
04.08.25 23:40
조회
1,927

일단 밝혀두는것은 1부만봣다는것이지요.

그럼 이제 대충 끄적여보겟습니다.

책방에서 한참동안 뒤적거리다가 망설이고있을때 드디어 눈이

만화쪽으로 돌아가려할때에 주인아저씨가 말하더군요.

볼꺼없으면 저거 보라고,손가락이 가르킨곳은 바로

룬의아이들.기대감을 가지고 손을뻗엇지요.

전민희님,이수영님과함께 언제나 여성작가로서는 꼽히시는분.

해서 어젯밤에 1부 7권전권을 빌려다 보앗습니다.

일단 감상은 '아름답다'라고나할까요...

드래곤레이디와는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죽어간형에대한 보리스의 집착적인애증,그리고 이솔렛의 대한 복잡한 감정

사부이자 아버지와도같은 나우플리온과의 검술수련,그리고 데니미온과의 우정

(사실 거의 모든 장면장면이 상당히 아트합니다.예술적이라는것이죠.후훗)

물론 보리스의 쫓기는장면이나 이솔렛과의 합동전투,투기장 그리고 괴물과

어느곳(이계엿나요;;)거기서 영원한 생명을 주겟다는 대장장이와의 대화에서는

박진감과 상당한 흡입력을 보여주더군요.허허...한장다읽기전에 숨도 못쉬엇다는..

무엇보다도 룬의아이들을 읽다보면서 느끼는 가장 좋은것은

마치 옛날 어머니가 읽어주시던 동화책처럼 보는순간 머리속에 대사하나하나가

머리속을 메아리치며 제 가슴을 휘감더군요.은은한 여운과함께,후후후...

요즘 앙신의강림,백랑전설등의 강력한 주인공들을 보다보니 약간

진절머리가나던차에 이런 '수작'을 접하게되어 정말 기분이 뿌듯하군요.

나머지 전민희씨의 작품(사실 여지껏 왜 이 작가의 글을 안봣엇나라는 생각이;;)

세월의돌과태양의탑등을 볼예정입니다.

(전민희님의 필력은 한권한권을 읽을때마다 도저히 눈을 뗄수없게만드는군요.허허)

안읽어보신분이라면(거의 안계실듯하지만)...강력히 추천합니다.

뭐,설봉님의사신처럼 스피디한전개와 치밀한 사건들을 즐기시는분이라면

조금 안맞을수도있겟군요.(개인적으로 저는 사신도 재미있고 룬도 재미있엇어요.)

하지만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봣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읽을수있는 글'이란 느낌이 느껴지구요.

(겨울날 난로에서 언손을 녹이다보면 어느새 녹아있는 자신에 손을볼때에

느껴지는 약간의 허무함과 몸에서 은은히 떠도는 여운이랄까요...)

인물들의 대사 한마디한마디가 모두 '가슴속에 와닿는'그런 글입니다.

흐음~2부도 반드시 섭렵해야겟군요.

그럼 이만 줄이겟습니다.

보시다보면 전민희씨만의 그 아름다운필체에 푹~빠지시게될듯... (--)(__)(--).....

필력이딸려서 제대로 설명은 못하겟습니다.그저 한 번 읽어보시면 아실듯해요...

P.S 비슷한 느낌인데...드래곤레이디도 추천드려요.(주인공은착해요~아주~)


Comment ' 15

  • 작성자
    Lv.1 치심
    작성일
    04.08.25 23:41
    No. 1

    전민희님을 느끼셨군요..
    전민희 님의 소설은 한편의 유려한 풍경을 감상하는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환상적이죠
    특히 세월의돌.. 정말 멋집니다.. 후반부... 눈물을 자아내게 하죠
    여하튼.. 대단한 작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4.08.25 23:43
    No. 2

    전민희 님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4.08.25 23:44
    No. 3

    2부 데모닉 역시 재미있습니다. 전민희 님의 섬세한 필력을 여전히
    느낄수 있죠. 하지만 저에겐 1부의 주인공 '보리스 진네만'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아직 지멘 보다는 티나한의
    그림자가 더 큰 것 처럼....아. 그리고 계가님 한줄쓰시고 그렇게 뛰어서
    쓰시면 금강님이 무척이나 싫어하십니다. 보기 안좋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계가
    작성일
    04.08.26 00:00
    No. 4

    음...죄송해요;글을올릴때는 띠어쓰는게 습관이 되어버린지라,
    그럼 세월의돌과 룬의아이들의 느낌도 또 틀린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치심
    작성일
    04.08.26 00:04
    No. 5

    좀더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소설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또한 전민희님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전고
    작성일
    04.08.26 00:09
    No. 6

    전민희님의 글은 아름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계가
    작성일
    04.08.26 00:12
    No. 7

    호오...그렇군요

    룬의아이들2부와 동시개제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발루
    작성일
    04.08.26 01:49
    No. 8

    전민희님 소설은 그야말로 아름다운판타지인거같네요..
    전 특히 세월의돌을 가장좋아하는데...이유는 보시면 아실꺼에여..
    제가 소설보고 운 판타지가 2작 인데 하나가 세월의돌이고 나머지는 데로
    앤 데블랑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콜로서스
    작성일
    04.08.26 02:49
    No. 9

    보리스 진네만 게임생각나네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8.26 08:35
    No. 10

    기억에 남는 대사가 하나도 없다는... 클클 난 기억력이 안 좋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심표
    작성일
    04.08.26 16:28
    No. 11

    룬의아이들 보고, 지금 세월의돌 4권 보고 있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4.08.26 16:55
    No. 12

    진짜 세월의 돌 죽음입죠....엔딩이 진짜 멋져요..ㅜ.ㅡ

    전민희님..여성작가라 그런지 글체가 상당히 수려하더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土龍汗
    작성일
    04.08.27 09:21
    No. 13

    전민희님의 '세월의 돌'은 1인칭 시점이라는 점에선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와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점에선 이상균님의 '하얀 로냐프 강'과 비교가 될만한 뛰어난 작품이지요.
    전민희님의 작품으로는 '세월의 돌(완결)', '태양의 탑(미완)', '윈터러(룬의 아이들 1부)', '데모닉(룬의 아이들 2부)'이 있습니다.
    전민희님의 글들엔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살아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꾸딩꾸딩
    작성일
    04.08.29 09:44
    No. 14

    세월의 돌이 비극적??? 전 세월의 돌 엔딩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마지막엔 엔젠을 풀지 못한다는 내용도 나와있지 않고 ~ 독자가 엔딩을 그리는쪽으로 전민희님이 설정하신 것 같아 비극적인 결말은 아닌듯 함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08.29 17:32
    No. 15

    말이 필요없는 강츄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823 기타장르 의선(일반연제)를 읽으면서 +1 Lv.1 이룡 04.08.26 1,181 0
4822 무협 무당마검 완결되어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 +3 Lv.70 천일도 04.08.26 1,883 0
4821 무협 경혼기-지존록... 그 멈추지 않는 감동... +7 Lv.99 風無影 04.08.26 2,462 0
4820 무협 신승10권이 나왔습니다.^^ +11 Lv.54 카셀울프 04.08.26 1,744 0
4819 무협 청산님의 검신을 읽고, +4 Lv.1 계가 04.08.26 1,930 0
4818 기타장르 하얀늑대들8권 - 정말 배부른 소설 +4 Lv.5 전고 04.08.26 2,092 0
4817 기타장르 키쿠치 히데유키.. +8 Lv.1 진성반 04.08.26 2,570 0
» 판타지 전민희님의 룬의아이들... +15 Lv.1 계가 04.08.25 1,928 0
4815 판타지 Over The Horizon - 화유군의 인식바꾸기 ... +6 Lv.13 은검객 04.08.25 1,163 0
4814 기타장르 SF소설? 왼팔 +4 Lv.1 치심 04.08.25 3,418 0
4813 판타지 본격 영웅판타지 로도스 전기 +7 Lv.1 치심 04.08.25 1,325 0
4812 무협 냉혈한~~ (내용 조금씩 나옵니다.) +3 둔저 04.08.25 1,062 0
4811 무협 창판협기를 읽고.. +7 Lv.1 49908♥ 04.08.25 1,877 0
4810 판타지 폭풍의 탑- 조연같은 주인공. +1 Lv.1 행운 04.08.25 2,625 0
4809 기타장르 [필독] 당분간 비평 자체를 금지합니다. +38 Personacon 금강 04.08.25 3,810 0
4808 무협 유수행3편을 읽고... +8 Lv.14 백면서생.. 04.08.25 1,536 0
4807 판타지 나를 미치게 하는 소설...앙신의 강림 +27 Lv.2 설유화 04.08.25 3,826 1
4806 무협 비연사애 2권까지 읽고.. +16 Lv.1 정명신검 04.08.24 2,077 0
4805 무협 설봉 님의 사신.. 하나의 글도 없길래 조심... +15 Lv.1 ChiSam 04.08.24 3,191 0
4804 판타지 매직 앤 드래곤... +4 Lv.1 九精修 04.08.24 1,482 0
4803 기타장르 혹여 " 대천산 " 이란 소설을 아십니까 +9 Lv.1 대박도 04.08.24 2,169 0
4802 무협 의선 +3 Lv.3 한재혁 04.08.24 1,165 0
4801 기타장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을 읽고 +8 Lv.5 무산자 04.08.24 1,371 0
4800 무협 청룡장과 청룡맹을 다시 읽고 +9 Lv.59 유랑강호 04.08.24 2,246 0
4799 판타지 새로운 세계관의 판타지, 하얀로냐프강을 ... +6 Lv.52 천심天心 04.08.24 1,627 0
4798 무협 한국무협의 '중원강호'설정에 관한 제안 +25 Lv.1 [탈퇴계정] 04.08.24 1,969 0
4797 무협 [박신호] 도편수, [도현] 냉혈한 +10 Lv.1 서태수 04.08.24 2,300 0
4796 무협 정연1에 있는 유성천리를 추천합니다 +2 Lv.77 수처작주 04.08.24 1,176 0
4795 판타지 비그리드 추천합니다 +9 Lv.1 한웅 04.08.24 1,578 0
4794 무협 수담 옥 님의 도둑전절 3권까지 읽고~~ +4 Lv.1 정명신검 04.08.23 1,33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