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 2권까지나왔습니다(2권까지출판)
-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일 따름.
블로우,
북박스 장르문학상 수상작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청어람과 고무림에서 나온 그 문학상 수상작들을 좋아하는편이라
(보표무적, 천도비화수 - 보보노노는...잘..)
믿고 빌려갔습니다
표지부터 상당히 근육질의 남성들이...;;
왠지 모르게 어두운 분위기(?)랄까요?
물씬 풍기더군요.
뒤표지에도 역시나...어두운 냄새가...
일단 읽어봐야 겟다 생각해서 쭈욱 읽어내려갔습니다.
계속 읽어내려가다보니...
정말 떠오르는건...
'진짜 귀환병 이야기랑 비슷하네?'
이생각밖에는 안들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표절 뭐 이런건 아니고요,
내용이나, 분위기나, 뭐 현대화된 무기 같은게 없다면 솔직히 귀환병 이야기랑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는...
그러나 그 암울한 귀환병 이야기랑 비교해도,
몇배는 더 암울한....분위기의 소설입니다.
중간에 손 중사가 오른팔을 잘리고도 죽어라고 총을놓지 않는...
그 부분에서 인간의 굳건한 의지랄까요?
정말 그런게 표출이 잘 된듯...
마물이 된 동료를 가차없이(?)사살하는것을 보면 정말 냉혈한인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동료들과 해후시에는 시시껄렁한 농담까지 주고받는 것을 보면 의외로 따뜻한 성격도 있는 것 같네요.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아무래도 주인공의 성격은 적에게는 한 자루의 잘 벼려진 칼이 되고, 아군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마음만 보여주는듯...(이정도는 아니지만말이죠)
암울함을 주제로 이렇게 잘 쓴 글, 정말 오랫만에 보는군요.
아무래도 냉큼 가서 암흑 제국의 패리어드를 빌려봐야할듯..
(아무래도 귀환병 이야기가 자꾸 연상되는통에 속편을 빌려봐야 속이 시원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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