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파천황"이라는 책을 읽은게 아마 1994년 초여름 이었으니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전이네요.
물론 지금은 줄거리나 캐릭터의 이름등은 당최 기억도 안나지만,
그때당시 "무림파천황"이라는 책은 한동안 금서였다가 해금된 책이었습니다.
왜 금서였는가하면 정확한 구절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물질은 정신에 우선하며 정신을 지배한다 영원한 것은 물질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같죠.
그렇습니다.
그만 공산주의 유물사관과 맥을 같이 한다라는 아주 무시무시한
보안법의 위반이 되어버린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무협에 대해서도 심의가 존재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소설에 아주 재미난 아이템이 등장했는데요
아주 막강 무시무시한 강시가 등장하는데요,
그 강시가 아주 이쁜 나체의 절세미소녀들의 심혼을 제압하여
아주아주 극강극렬극난감하게 제조하기가
무시무시하게 어려운 실혼강시들이었는데요
그 강시들이 어느정도 수준이냐하면 개개의 강시들이 초절정울트라고수들이라
왠만한 고수들은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강했죠.
그리고 또 한가지 그 강시들은 약점이 없습니다.
오로지 주인공의 명령만을 듣고 그 명령만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하는 아주 충실한
강시들이었죠.
그런데 일반적인 무력으로는 절대 파괴되지 않는 그 강시들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 글쎄 주인공이 발가벗은 강시들의 사타구니 즉 거시기한 부분에
오줌을 누면 강시들이 파괴가 된다네요.
참 재미있다고 하기도 뭐하고 거시기 하기도 거시기한
아주 이상야리한 소설이었습니다.
그치만 그 당시에는 꾀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는 것은 기억나네요.
여러분들은 이렇게 기억나는 무협소설 한가지씩 없으세요?
p.s 혹시 사마달의 대도무문이라는 무협 기억나세요. 그것두 꽤 재미있었쬬.
물론 완결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
곡운성(김영삼), 담정(김대중), 백천준(박찬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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