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무림정벌기라는 이름답게 스토리 또한 주인공 악백웅이란 인물을 통해서 무림을 발 아래 두려는 야심찬 내용입니다.
악백웅은 백정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그의 기개는 하늘과 같아서 누구에게 굽힐 줄 모르는 고집쟁이입니다.
악백웅은 백권장에서 호되게 당한 이후, 류민이라는 아우 겸 이젠 수하에게 도움 받아서 심산 유곡으로 피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음한지기를 유황온천(?!)에서 치료를 조금씩 하다가 마침, 그 곳을 찾은 괴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가 바로 패황성주인 유철산.
유철산은 악백웅과 수련을 빙자한 무공을 하나씩 가르치게 됩니다. 유철산은 악백웅과의 비무 도중 "으하하하하~!"하며 웃더니, 자하검공을 완성하였다고 말하며 떠납니다. 떠날 때는 자연대기공인지 하는 내공심법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내공심법으로 음한지기를 몰아내고, 칼까지 만든 악백웅은 백권장을 찾아가 복수합니다. 그로 인해서 악백웅은 커다란 덩치와 그에 걸맞는 커다란 대도때문에 대도패한이라는 별호를 얻게 됩니다.
그 밖의 내용은 알아서 읽으시길..^^;;
암튼, 본론인 감상글을 말하자면, 무척 짜임새있고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복수와 질투, 시기와 경쟁, 사랑과 우정이 골고루 섞여 있는 비빔밥 같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식상한 무협이 아닌, 진정으로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인 것입니다.
자신있게 추천하겠습니다. 읽어보십시오. 후회 안 할 것입니다.^^
-2003. 3. 19. 水 / 검선지애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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