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소옥이가 망쳤다...~!!
소옥이는 비정했고 소옥이의 감정은 메말랐다...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편협하고도 화를 잘 내고 잘 참지 못하는 성격과...
굉장한 무공 실력만 남았을 뿐...
그녀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이도...
삭막한 세상이 아닌 세상에는 정이 있음을 가르쳐 준 이도...
한마디로 좋은 점을 가르쳐 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주변 임물들도 모두 마음 한 구석에는 상처가 있어
성격이 이상해져 버린 사람들이 대부분...
소옥 역시 상처를 입고 날뛰는 맹수에 불과했으며...
소옥의 사부가 나중에 자결하는 것에서 보 듯...
그렇게 무협 속에서 가끔씩 보아왔고 있었으면 하던 강인하고도 여성적인...
(음..일본 만화영화 속 여자 같다는 생각도 드는구만..ㅡ,.ㅡ;;)
그런 이는 견디지 못하고 죽거나 내용 밖에서 도는 인물로 잠시 등장할 뿐이었다...
주인공은 여성인데 그렇게 오매불망 바라던 여성이 아니다...
여성적인 면을 찾을 수 없으니 소설이 이상해져 버렸다...
주인공에게 남은 것이라곤 복수였고...
이 단순함을 벗어나고자 들어낸...
주변인물들의 여러 은원관계는 애매모호함 그 자체였다...
약간씩의 느낌은 오지만...
소옥에게 구양노괴는 왜 맞아죽었으며...
소옥 전대의 연정 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채...
거기에 관련된 너무 많은 사람들을 등장시킨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여성이 주인공인데 소설상에서 과연 소옥이가 여자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보고난 뒷맛은...
여성적인 섬세함이나 감정 표현이 서툴렀다는 느낌과...
이는 결국 독자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너무나 다르고 달콤한 로맨스 또한 없다보니..
이러한 면에서 벌써 생각하던 이미지와 매치가 안되어 책의 재미는 반감...~ -_-;;;
그리하여 전반적인 책의 느낌을 초반부터 소옥이가 망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럼 이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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