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감상을 쓰고 나니.. 역시 내가 생각했던 바를 적절히 표현 할 수 없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곱게 읽어 주시길..
대도오에 대한 지금 나의 느낌은 이렇다..
대도오의 생각보다는 그 주변인물들의 생각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다는 거다..
이게 무슨 말인가.. ?
보통은 소설속 주인공의 생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하지만.. 대도오라는 인간은 무뚝뚝하게 보여진다..
툭툭 던져 놓는 대사 한마디가.. 경상도 식이다.. " 살고 싶음... 나를 따르라.."
뭐 대충 이런식의 대사가 많았던것 같다.. 그 주변에 있는 흑기조원들의 생각들은 인간적이다. 정말 인간적이다.. 그런데.. 그런 대원들이 대도오를 끝까지 믿고 따른다..
인간적 깨달음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인물은 대도오가 아니라.. 매봉옥이다..
여자같은 아이.. 높은 무공을 가졌지만 여린마음씨로 .. 그리고 그는 단박에 대도오의 투박함에 그리고 박력에 뻑해버린다... 그리고 진정한 남자가 되기 위한 매봉옥의 눈물겨움은 시작된다..
그리고 상처..
대도오를 알려면 그 주변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그리고 생각의 변화에 주의 하면서 읽어야한다.. 물론 주의 할 필요없이 읽어 내리기만 해도 그 감정들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이 작품 대도오에서 대도오가 한 일은 무엇인가..? 없는가..?
그는 우리의 영웅이고 이 시대의 영웅이다.. 대도오.. 그와 같은 인물은 어디서건 사랑받을 것이다.. 물론 그의 밑에 있는 사람들으로 부터..
매봉옥의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가 자라는 모습과도 같고.. 대도오의 성장은 그 모습을 알길없으나 그도 분명 한단계 성숙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새로운 전모를 알게된 대도오 일행들... 그리고 떠나는 길..
마지막 결전을 위한 그들의 발길이 무겁기만하다... 과연..
ps2
천마군림으로 고무림 연참을 하고 계신 좌백님 모습이 보기에 좋아서 .. 글 한번 써봤다..
요근래 좌백님의 모습을 보면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 보단 아름답게 보려 하는 것 같다.. 과연 어떤 모습의 소설이 될까.. ? 계속하여 건필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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