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옆동네에 가봤습니다.
조씨세가라고.
문피아파와 더불어 한때 쌍벽을 이뤘던 곳이죠.
지금은 몰락해서 단연 문피아파의 세상이구요.
19금란이 있어서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자 간 것이 맞구요.
수준이 문피아보다 떨어진다기에 마음 편하게 갔죠.
둘러보니 문피아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제 기준에서는 그렇더라구요.
시스템 측면만 따지면 문피아보다 앞서간 부분도 있었습니다.
유료화를 이룬 부분이죠.
이것도 장단점이 있지만, 아무튼 출판에 뜻이 없는 사람에게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죠.
어찌보면 미래의 수익창출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좀 살펴봤습니다.
엉망이더군요.
유료시스템은 개별작가 또는 개별작품의 결제방식이 아니고,
전체 정액결제방식이더군요.
그래서 수익배분은 전체 지수에 대한 해당 작품의 지수를 백분율로 나타내서 그 비율로 정산금을 주더군요.
이렇게 하면 독자는 돈내고 보고 싶은 작품이 많을 경우에는 이익이지만, 그것이 적을 경우에는 피해를 감수해야 됩니다.
작가는 좋은 작품으로 인기몰이를 해봐야, 수익배분을 노리고 덤벼드는 양만 많은 작품들의 범람으로 피해를 보게 됩니다.
독자들은 정액끊어놓고 보고싶은 작품만 보고 말면 손해보는 입장이라서 이것저것 볼 수밖에 없죠.
그 결과 정산은 엉뚱하게 되는 거구요.
유료화 한지 꽤 시간이 흐른 것으로 아는데요, 현재는 뭐 막장 상황까지 갔더군요.
정액제를 해야 결제금액이 많아지므로,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보고 제 무덤판꼴이죠.
이는 질적성장을 저해하는 시스템이 근본원인으로 파악되네요.
고를 작품이 많은 것보다, 보고 싶은 작품이 많도록 만들어야 발전이 있는 것인데 아쉽더군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겁니다.
대여점이 몰락하면 이곳의 유료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죠.
그때는 그 무엇보다 운영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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