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크크크는 오늘도 배가 고파요.
어제 숙취때문에 점심 저녁, 오늘 아침까지 굶었더니 배가 너무 고파요.
비록 방학하고 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잉여지만, 배가 고픈데 어쩌겠어요.
ㅋㅋ크크크는 삼겹살을 구워요. 삼겹살에 마늘을 넣으면 냄새가 없어지기 때문에 좋아해요.
ㅋㅋ크크크는 아버지가 부산 갔다 오시면서 사온 이름모를 회도 꺼내요. 초고추장은 덤이에요.
ㅋㅋ크크크는 간장게장까지 꺼내요. 한마리면 풍족해요.
먹어요.
게 한마리의 앞발 두개를 먼저 뜯어먹어요. 딱딱해도 빨아먹는 맛이 있어요.
그리고 등딱지를 뜯어내요. 게딱지에 밥 비벼먹는 맛은 아는 사람만 알아요.
쪽쪽 속살을 빨아먹어요. 음식을 남기면 벌받지요.
이렇게 게장으로 밥 반그릇을 비워요.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회의 식감을 즐기면서 밥을 쓸어넣어요.
밥의 나머지를 비웠어요.
삼겹살도 남아있어요.
삼겹살만 먹기, 삼겹살과 김치와 먹기, 삼겹살을 깻잎에 싸서 먹기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요.
밥 1공기를 더 비웠어요.
배가 불러요.
문피아에 들어와서 디저트로 귤을 까먹으며 식후 독서를 즐겨요.
이상 ㅋㅋ크크크의 탐구생활 식사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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