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보고 왔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칙칙하게 남자랑 보고 온건 썩 맘에 들지 않지만 10년지기니까 동행인 문제는 일단 제끼겠습니다;ㅁ;

뭔가 마무리가 좀 허술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뭐 나름대로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후반부에 앗슈발꿈 으로 이어질뻔한 전개에 저도 모르게 욕이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온것도 있고;

무인발권기로 뽑으니까 예전처럼 빳빳한 티켓을 뱉어서 1월 1일 기념해서 영화표 모아볼까 해요. 과연 1년동안 얼마나 모을 수 있을런지는;;;

다음번엔 제발 남자 대신 이쁜이 데리고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ㅠㅠ

[진아(眞牙)]

ㅋㅋㅋ
예지력을 극한으로 발휘할 수 있었던 유아용 영화여씀..
저도 어제 11시 반부터 오늘 2시까지 그거 보고 왔슴둥

[환유희]

그냥 마음을 비우고 한바탕 웃고 즐기기엔 적절하더군요.

끝맛이 좀 찝찝한게 아쉬울뿐 까일 정도까진 아닌듯하고 돈아깝단 생각은 전혀 안들었으니까 그거면 족합니다ㅎ

[아자씨]

요새는 티켓을 안주더라구요.. 영수증 비슷한 형식의 쪽지 한장만 달랑 줘서 티켓의 로망은 과거로 사라진것인가 했습니다.

[소울블루]

새해밪아 이런 고백 재수없지만...
사랑해요 환유희님 ;ㅅ;/.....

[환유희]

아자씨님//무인발권기에서 뽑으니까 빳빳한 티켓으로 나오던데요.

저도 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티켓줘서 다시 모아볼까 합니다. 아마 기기 자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인터넷예매해서 티켓 모으면 괜춘을듯ㅋ

[환유희]

솔블님//전 흑마법사가 아니에요! 여자사람이 좋은 평범한 마법사!

[소울블루]

^-^/

[아자씨]

음 저도 예약해서 무인발권기서 뽑느데 안주더라구요..ㅠ.ㅠ 전 cgv에서 보는데 어디서보시는지~

[환유희]

저도 CGV였는데 이쪽 동네 기기가 구형인가;

[아자씨]

흠 기기가 오래된 곳으로 옮겨야 겠군요. 영수증 쪼가리보다는 티켓이 훨씬 좋은듯해요.

[케페]

전우치는 내용보단 강동원 옷 스타일이 마이클잭슨을 떠올렸던...
나만 그런건가...

[EunSi]

설마 아슈발쿰은 아니겠지? 라는 말을 저는 참지못하고 내뱉어버렸다는..제대로 욕설이 퍼부어지려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결말은 아니였다는

[비원[飛願]]

다 때려치고...요괴가 그게뭔가...
토끼요괴에 쥐 요괴라니..
더 그럴듯한 상상력이 넘 부족했고 그저그런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