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제가 걍 키보드를 두들겨 쓴겁니다.
'으응? 뭐지!'
눈을떠보니 거대한 동굴 안이었다.
'나는 분명 집에서 티브이를 보고있엇는데! '
동굴안에는 작은 물줄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려고 세수를 하다 한경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내얼굴이????'
그는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흑발, 깨끗한 피부에 옅은 푸른색의 눈이 아름다운 미남자가 수면위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었다.
그때였다. 무언가가 한경의 뒤로 다가왔다.
"으악!"
한경은 무심코 팔을 휘둘렀다. 무언가 그의 손에 맞아 날아갔다.
"으윽... 너는 누구냐! 크윽.. 날 이렇게 날려버리다니!"
"너,너는누구야!"
맞아 날라간 것을 자세히 보니 사람이었다. 그것도 타오르는 붉은 머리의 미남자! "나는 이 레어의 주인 레드드래곤 카이론이다!!!"
(중략)
카이가 회장 안으로 들어서자 일순간에 회장안은 고요해졌다.
색색의 드레스와 술달린 화려한 연미복을 입은 남녀들이 모두 카이를 바라보았다. 붉은빛이 도는 검은 머릿결에 심플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연미복은 카이에게 아주 잘 어울렸다.
"저사람이 바로 그 카이 데 오를레안인가보군!"
"쳇,곱상하게 생겨가지고 무슨 소드마쓰타라는거야?"
"저기 저 허리에 찬 검이 바로 레드드래곤이 선물한 검 이라더구만! 보게, 저 손잡이에 장식된 드래곤문양이 바로 오리하르콘으로 세공된걸세!"
그때였다. 카이를 중심으로 바다를 가르듯 사람들이 물러섰다.
"오오! 카이님 오셧습니까!"
순백의 사제복을 입은 반백의 대사제가 카이의 앞으로 뛰어왔다.
그는 카이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있었다.
카이는 입꼬리를 슬쩍 말아올리며 말했다.
"훗, 이제야 정신을 차렷나보군요"
대사제 면전에 저런 말투라니! 거기에 대사제의 저 태도를 보라!
그제서야 회장안의 귀족들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수있었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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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여점 가봤는데 어째 5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ㅠㅠ
등장인물 이름은 별 생각 없이 어감이 멋지기 때문에 많이 쓰이는 이름중 하나인 '카이'로.... 예를 더 들면 '이안' 등등이..
심각한 얘기 하려는건 아니지만, 킁.. 최근에 본 판타지 소설 열권중 5권은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제 초이스....의 영향도 클태지만)
물론 소비계층이 대게 젊은 층에 원래 판타지 처음 접할때는 먼치킨오글오글 거리는 맛에 본다고 하지만 입문한지 좀 되시는 분들은 이런 오글오글 한 소설은 더이상 못보시더라구요.
도데체 주인공에게 위기란 단어는 어떤 느낌인지
발단>전개>절정>절정>결말
이 소설에서 여자란? 사랑이란? 뭔지-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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