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살 나이를 먹을수록 비현실적 분야에서 거리가 멀어
지는것 같습니다. 없는 용돈을 쪼개서 보물섬,만화왕국등을 사보고 옆동네에
만화방이생겼다고 30분 넘게 매일 걸어가서 보았던 만화책이 더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몰래 화장실에서 숨어서 보던 무협지가 점점 손에서 멀어질려고
합니다. 그 옜날 떨리는 가슴에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던 그느낌이 더이상
오지 않는군요.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비 현실적인 환상의 세계가
왠지 가슴에 와닫지 않습니다. 꿈과 상상의 세계를 잃어가는 내 자신이 두렵군요
님들도 그런지요??
* 풍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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