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청량 음료 제조업체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값비싼 생수의 수원(水源)으로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코카콜라가 잉글랜드 남동쪽 시드컵에 있는 공장에서 수돗물을 새 생수 '다사니(DASANI)'의 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코카콜라가 신선한 물을 상징하는 밝은 청색의 병에 들어있는 500㎖짜리 생수를 95펜스(1.4유로 상당, 미화 1.7달러 상당)에 판매하고 있으나 영국의 상수원 회사인 템스워터는 고객들에게 같은 양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0.0316펜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생수가 매우 정교한 정화과정을 거친다"고 광고하면서 그중 역삼투단계의 경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서 유체를 정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그 과정에서 칼슘과 마그네슘, 탄산수소나트륨 등이 첨가된다고 광고하고 있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이와 관련, 텔레그래프에 "중요한 것은 수원이 어디냐가 아니라 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상수원 업계는 이 생수가 마치 수돗물이 불순물이 섞여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UK워터 대변인인 베리 클라크는 "수돗물에 불순물이 들어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양질의 건강한 물을 마시기 위해 이것(생수)을 사서 마실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어차피 여기에는 안오겠죠? 쓸때없이 올렸나?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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