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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자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
11.09.08 02:06
조회
1,147

얼마전 비평란에서 어떤 분이 쓴 글에 댓글이 폭주하면서 파란이 있었죠. 오늘 '왕은 웃었다' 책을 사려고 검색하는데 이것도 bl이 느껴진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실제 남자 - 남자 간의 인간관계와 여성 작가분이 표현하는 관계는 많이 다른가요? 여자인 저도 아 이건 아닌 것 같다..란 생각이 물론 들때도 많았는데요. 가끔은 좀 예민한 것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서요.

마치 그들간에 한치의 부드러움도 용납하지 않은 것 같은?ㅋㅋ

남-남 간에 항상 욕이 오가거나 폭력(?)이 오가는 건 아니지..않나요?

뭐 bl이나 여성 작가와의 상관관계...이런 논란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해서요.

꼭 친구끼리가 아니더라도.. 친한 동생, 형 관계라던가 하면 굳이 거친(?) 관계는 아닐법도 하잖아요. 한쪽이 위인거니까.. 좀 따스한 관계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위인 쪽이 아래인 쪽을 챙겨주고..보살펴주고?..

남자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Comment ' 47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11.09.08 02:09
    No. 1

    다른 게 느껴지긴 합니다. 뭐랄까... 쓰는 작가분이 품고 있는 환상을 담았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13
    No. 2

    보살펴 주긴 하는데... -_-;; 그... 보살핌이라는 게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사실 문제는 따듯함과 거침 이런 단락적인 것들이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어리석음이 제거된 게 아닐까 합니다. 남자는 남자로 태어나 때로는 멍청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밖에 행동 못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여성 작가들은 그게 보기 싫은지 과감하게 컷! 컷! 하더군요.

    그럼 남자들이 보기에 그 캐릭터는 뭔가 인공미 넘치고 현실적이지 못한 거 같은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1.09.08 02:13
    No. 3

    마음은 따스해도 표현은 거친게 보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15
    No. 4

    음..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든부분입니다.
    여성분들 예로 들자면 촉이라는게 있다고 하잖아요.. 그걸 말로 설명하기 힘든 것처럼 남자들 끼리의 관계는 여성분들이 묘사하는 거하고 미묘하게 달라요. 왕은 웃었다를 보지 못해서 뭐라 집어 말씀 드리기는 힘들지만, 어쨋든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08 02:20
    No. 5

    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제가 좀 마초적이고 성적이긴 합니다.

    여자 사람 = 깨끗, 성스럼, 취할대상, 인생의 목표


    남성-> 여성의 만남은 대리만족,감정이입
    여성과 여성의 만남은 깨끗함의 시너지, 성과 성의 증폭 목표치의 상승

    남자 짐승 = 끈적끈적, 징그러움, 타도대상


    여성->남성의 만남은 배아픔 질투, 저주기도
    남성과 남성의 만남은 끈적이 넘쳐 짜증, 징그러움이 넘쳐 구토, 타도대상의 시너지로 배척

    아마도 대다수의 남성들이 느끼는 이성에 대한 욕망을 가진 자라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

    참고로 위의 견해 차이는
    여성이 바라보는 여성은 그냥 친구 / 남성은 매력적 상대 라면
    남성이 바라본 남성은 그냥 짐승 / 여성은 흥분과 욕망 .........이라는 차이일 듯

    저 역시 BL의 향기를 본 순간 컴터라면 창을 닫아 버리고 책이라면 던져버립니다 ^^

    이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9.08 02:21
    No. 6

    현화님 말씀대로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어느 유명한 작가님의 글에서 주인공이 어린 수하인가? 노예인가? 하여튼 다른 아이를 아껴줍니다. 차갑고 거친 주인공이 나름대로 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줄거리만 본다면 남자들의 거친 표현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그 부분을 읽는 저는 말 그대로 토나올뻔 했습니다. 이것은 bl에 로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끼는데 왜 옆자리에 앉히려 하고 터치를 하고 요상한 눈으로 바라보는지.... 그러면서 성격이랑은 남자(?)답게 거칠게 나오고... 하여튼,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는 현화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율곡이이
    작성일
    11.09.08 02:22
    No. 7

    이말이 생각납니다...
    남자 여자 이해못해요
    여자 남자 이해못해요
    하지만 제 생각은 사람 다른 사람 이해하기 힘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08 02:24
    No. 8

    고로......글의 내용이

    남성이 남성을 보살펴 주거나 지원하거나 키다리 아저씨 역활을 하면서
    그 내용이 형재애 같은 혈연을 통한 희생이 아닌.

    뭔가 애정이라는 감이 온다면 집어 던지고 눈을 씻게 됩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으나
    남성작가의 마초적인 강압적인 잔인한 자기희생적인 사랑은 넘어가지만
    여성작가님의 섬세한 심리묘사나 따스한 보살핌 애절한 자기희생 등은
    "뭐야 ? 이XX 남자끼리 뭐하는 짓거리야"

    느낌이 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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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일
    11.09.08 02:26
    No. 9

    댓글을 썼다가 지웠네요. 뭔가 표현하기 어려워서..확실히 남-남 간에는 표현이 거친 경우가 대부분인가 보네요. 하기사 고등학교 시절 반친구들을 보면서 그런걸 느끼긴 했지만.. 전 선후배 관계에서는 좀 다를 거라 생각했나봐요. 근본적으로 남자들끼리는 그렇게? 느끼는 거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30
    No. 10

    어, 별첨을 하자면 다소 부드러운 우정(?)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말을 높이고, 그런 건 남자들 사이에서도 흔치는 않지만 있을 수는 있는 일이거든요.

    다만 정도 지나치게 보살피려 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 남자는 솔직히... 의심스러워요. -_-;; 특히나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매우 의존적인 관계를 그리는 경우가 잦은데... 이건 정말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확실히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쫄다구와 두목의 관계라도 충성심이 한계지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눈은 징그럽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홍밸
    작성일
    11.09.08 02:34
    No. 11

    뭐랄까 남자들은 서로를 대할 때 일부러 톤은 무미건조하게, 단어는 거칠게 말해요.
    BL에 대해서 대부분 불쾌해하는데 심지어, 오해 받을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도 기분나빠해요.
    그래서 서로를 부를 땐 아무런 음역의 변화없이 "야." 라고 부릅니다. 이름을 불러야 한다해도 ex/ "은석!" 이렇게 부릅나다. "은석'아'" 라고 부른다면 '아'란 단어에 애정비슷한 게 들어간 느낌이 들어, 부른 사람이나 불린 사람모두 속으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가 조금이라도 친절하게 행동하거나 말해주면-심지어 눈만 마주쳐도- '날 좋아하나?'라고 헛다리 짚는게 남자입니다. 남자끼린 눈 마주치는거도 기분 나빠해요.
    하지만 표현하고 행동만 그렇지 서로 챙기는 마음같은 건 여자분들하고 똑같습니다. 아마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1.09.08 02:36
    No. 12

    :0 저도 남자와 남자 사이에 머리를 쓰다듬는 것 이상의 애정표현?이 있으면 이건 뭔가... 싶긴 하던데요.. 뭐 말투는 소설의 배경과 설정에 따라 다른 거니까 제외하더라도 지나친 애정표현은.. 저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 하지만 왕웃에선 비엘끼 못느꼈는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08 02:38
    No. 13

    옛날에 이런 여성작가님의 글이 생각나네요

    모두가 같은 반의 고등학교의 한 남자아이에게
    "니가 주번이었잖아 체육시간에 돈 없어진거 니가 가져갔지"
    하고 막 둘러싸고 윽박지르는데

    심림묘사로
    당사자는 어의가 없었다 모두가 나의 말은 들어 주지도 않고 언제나 그렇듯이 날 이렇게 몰아 치기만 했다. -- 그 떄 평소에 말이 없이 옆자리에 앉아있던 나의 하나 밖에 없는 짝이 내 왼손을 꾹 잡으며 따뜻한 눈길을 보냈다. 지난 6개월간 이 반에서 한번 도 느끼지 못했던 따뜻한 시선이었다.그의 눈 빛은 말하고 있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난 널 믿어. 당당해야해....!!!'
    그 믿음의 손길로 난 외칠 수 있었다
    '난 아니야~~!!!!!"

    아~~ 젠장 오글오글 뭐야 사내세끼가 이게 뭐야
    아 놔 안 봐 젠장 안 봐 ~~~~!!!!!!

    이게 여성간의 손 잡아 주는 것이 었다면
    "흐미 이쁜것들 얼굴도 이쁜 것들이 마음도 이쁘네...제발 힘내라 꼬맹아"

    이게 남성적이었다면
    손 꼭 잡아주는게 아니라 등을 후려치던 책상을 후려치던 주먹을 불끈쥐던 하고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는게 아니라 신뢰의 눈길, 당당하지 못 함에 대한 질책의 눈길.
    실망인 듯하다는 자극적인 눈빛으로 역으로 힘을 주는

    등의 방법이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랬다면 잼나게 봤을 듯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황모
    작성일
    11.09.08 02:38
    No. 14

    왕은 웃었다를 보고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만, 일련의 소설군에 대한 의견으로... 대체로 남자에 대한 이해부족인듯합니다.
    남자가 여자의 진짜를 모르는 것처럼, 여자도 남자의 진짜 모습을 모른 채 환상을 적어내는 겝니다. 그 환상이 짙어지면 낌새가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남자가 남자에게 따뜻하기는 힘듭니다... 마초적 뜨거움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38
    No. 15

    사실 머리 쓰다듬는 것도 이상한 거 같아요...-_-;; 사내 새끼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으으~~~~~~~~~~~~~~ 기분 나빠 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1.09.08 02:40
    No. 16

    벌꿀달(2) 님 //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나이차가 나는 형 동생 수준에서나 가능하고 동갑이라면... 엄마; 싶어요 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일
    11.09.08 02:41
    No. 17

    확실히 곰곰히 생각해봐도 남자끼리 ㅇㅇ아,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네요. 자라온 환경의 차이..일까요. 전 머리를 쓰다듬는 건 괜찮은 것 같은데.. 친구끼리 말고 상하관계일 때요. 사실 친구끼리여도 뭐 별다른 생각이 안 들것 같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42
    No. 18

    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터울이면 손도 잡을 수 있죠. ㅎ 꼬마는 예외입니다. 꼬마는 남자가 아니라 애거든요. 어디 데리고 가야 하는데 당연히 잡아야죠. 칭찬할 때 쓰다듬을 수도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9.08 02:43
    No. 19

    남자들은 머리건들면 주먹다짐으로 발전하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1.09.08 02:45
    No. 20

    전 남자인데 친구 머리 쓰담쓰담 합니다...껴안기도 하고요 ㅡㅡ;; 그래서 변태로 몰리고 있음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45
    No. 21

    서로 친구관곈데 갑자기 머리 건드리기 시작하면 보통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겠지요 뭐. ㅎ 기분 나쁠 때 잘못 건드리면 진짜 싸움이라도 날 수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일
    11.09.08 02:47
    No. 22

    아ㅋㅋㅋ 고독피바다님 너무 리얼하게 쓰시네요. 생각해보면 남남끼리 손을 잡는다던가 이런거 여자 입장에서도 뭔가 아니다 싶은데, 유독 소설 볼때는 그런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는 것 같아요. 아니 뭐랄까 배제하게 된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49
    No. 23

    근데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남자가 주인공인 소설에서 때때로 어떤 여주들은 정말 쉽게도 남주에게 반하곤 하죠. 별 이유도 없이 반하고, 맺어지고... 그것도 단수가 아닌 복수가. ㅡ_ㅡ;;

    현실에서는 말이 안 되는 일이겠지만... 그냥 즐겨 보는 분 많습니다. 소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일
    11.09.08 02:50
    No. 24

    어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교실에서 몸싸움? 같은 걸 하면서 몸을 부딫히는 경우는 많던데.. 그건 아무렇지도 않은건가요? 여자 같은 경우 팔짱을 낀다거나 하는 소소한 접촉은 있어도 그런식으로 몸을 마주하는 경우는 없어서요. 전 그게 남자들 특유의 스킨십(아니 이렇게 표현하면 이상한데..)..음 뭐랄까 우정표시?라고 생각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1.09.08 02:54
    No. 25

    그것은 싸움 중 벌어지는 일이니까 상관없습니다. 레슬링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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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9.08 02:55
    No. 26

    남자들은 싸울 때 앞뒤문 잠그고 책상을 치워 주는 것이 우정 표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2:58
    No. 27

    동물적인 일이지요. 강아지 여러 마리 키워본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어릴 때 냅두면 자기들끼로 물고 누르고 장난 치면서 놀아요. 결국 남자들 10대 스킨쉽은 그런 맥락이랑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9.08 03:11
    No. 28

    결국, 남자는 강아지라는 뜻? 그래서 내가 구여운 것이구낭.
    ^^γ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3:18
    No. 29

    무슨 말씀을! ㅇㅅㅇ 귀여움 하면 벌꿀달, 벌꿀달 하면 귀여움이거늘 저를 제치고 귀여움을 논하시다니! 괴씸한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9.08 03:23
    No. 30

    버... 버틸수가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3:25
    No. 31

    한 마리 랫서 팬더처럼 귀여움의 끝을 달리는 저의 귀염력에 마침내 무릎 꿇고만 루드밀라님이셨군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09.08 03:31
    No. 32

    BL이라고 불리우는 표현방식처럼 남자들이 실제로 행하질 않기 때문입니다.남자들끼리도 스킨쉽 많이 하고 성적인 장난도 하고 그러지만 BL 논란이 되는 여성작가님들의 표현방식처럼은 절대 안그럽니다. 그러니 거부감이 심하지요. 게이나 바이 아닌 이상 보통의 남자라면 다 그렇지 않을까요?

    일본식 어메이징 스토리인 기묘한 이야기를 무척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만화책 제목이 기묘한 이야기더라고요. 그래서 빌려서 봤는데아 진짜 ㄱ ㅅ ㅂ 욕이 졸라 나오고 짜증이 나오더라고요. 문학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거 보면 제한도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1.09.08 03:59
    No. 33

    BL..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제한해야 한다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뭣보다 만화는 딱 펼쳐보면 알 수 있잖아요? 소설이라면 제한은 아니어도 표시를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1.09.08 04:18
    No. 34

    와.. 나만 왕은웃었다가 bl로 보이는게 아니었구나...
    정령왕 엘퀴네스도 다들 재밌다고 할때 bl삘이 팍나서 던져버렸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5:01
    No. 35

    그건 그렇고 bl이 뭐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5:31
    No. 36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1.09.08 05:42
    No. 37

    모든것한울 님//Boys Love의 준말입니다. 뭐 boy love, boys' love라고도 씁니다만 그게 그거;

    뭐 남자도 남자 나름인지라-_- 남자인 저도 이성애자임이지만 남자애들 머리 쓰다듬는 경우가 있으니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요천(遙天)
    작성일
    11.09.08 05:49
    No. 38

    남자는 행위에 주체를 두고 여자는 감정에 주체를 둡니다.

    남자에게 친구는 무언가 같은 행위를 공유하는 사람이지만 여자에게 친구는감정을 서로 교환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여자는 감정교류에 익숙하고 남자는 서툽니다. 이것이 여자가 여자친구에게 하듯 남자에게도 감정교류를 하게 되면 남자는 속수무책으로 착각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레벨V
    작성일
    11.09.08 06:04
    No. 39

    속수무책으로 착각하면서 온갖 불쾌한 감정이 새록새록 피어오르죠. 책을 보다 그 책이 bl이었을때 기분은.. 그러니까.. 음..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데 반찬그릇 사이로 바퀴벌레들이 짝짓기를 하는 모습을 본 기분. 아무튼 뭔가 굉장히 불쾌하고 소름돋는 기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1.09.08 09:14
    No. 40

    간단하게 남자가 쓴 소설을 보면 이해안갈때 있지안나요. 남자와 여자는 같은것 같으면서도 서로 이해가 안가는 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이건 쉽게 납득도 안가고 납득한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곡해가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어떠한지 생각해보고 그걸 남성상에 대입해보면 bl끼가 있다 라는 말이 나온 소설에서 보던 느낌이 나는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남자가 어떤지보다 더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09.08 09:29
    No. 41

    왕은웃었다는 전체적으로 남녀의 것보다는 남남의 것이 중점이져...
    그러니 여성독자분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 전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도 왕이 여자 였다면 질렀을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8 09:45
    No. 42

    네. 의사소통의 차이죠. 여자가 도와준다고 한걸 남자가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9.08 10:24
    No. 43

    꿀도르님. 왕은 웃었다에서 왕이... 여자가 아니었어요?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글을 보고서 저는 여자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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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09.08 10:25
    No. 44

    제가 본 부분이라면 남자에요... 책이 내용이 바꼇다면 모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물먹은별
    작성일
    11.09.08 13:14
    No. 45

    처음에 모시는 왕은 여자입니다만.. 주인공과 엮이는 왕은 남자입니다. 그런데 전 여기서 bl은 진짜 모르겠던데... 한번도 그런식으론 생각을 안 해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1.09.08 14:37
    No. 46

    책을 보진 못해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일단 찐한 우정이나 충성과 bl은 한끗차이라고 봐요... 거기에 캐릭설정이 어떤지는 몰라도 우락부락한 남자보다는 여성적으로 생긴 캐릭사이에 bl이라는 말을 듣는경우가 많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으어냐으어
    작성일
    11.09.08 15:04
    No. 47

    간단히 말해서 남녀의 차이가 아닐까요..
    여자들도 남자들이 묘사한 여성을 이상하다. 작위적이다. 라고 느낍니다. 그걸 콕 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남성이 쓴 소설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여성캐릭터가 입체적이지 않고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쉽게 말해서 유형이 딱딱 정해져 있다고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남녀가 다르기에 어쩔 수 없죠.)그래도 뭐 일단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대부분 주인공이 아니고 사이드 인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남성의 경우 주인공이 남성인데.그 주인공이 다른 남성과 미묘한 감정이 있다?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부분...즉 bl은 감당할 수 없는 선이기도 하고, 또 주체가 주인공이기도 하므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여성캐릭터의 왜곡과는 달리 남성 캐릭의 왜곡은
    1. 대부분이 사이드인물이 아닌주인공 즉, 감정이입의 대상.
    2. 호모(..)는 남성에게 있어 본능적 거부감의 대상.

    이 두가지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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