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옛날에 있었군요.
1. 스타- 레퀴엠 송병구vs이제동
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전 1세트였던가... 2006년 1월 21일 경기로 그때 느꼈던 전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플토는 11,12,1시의 3곳만 기지를 먹었고, 나머지 남쪽은 전부 저그가 점령한 상태로 저그가 자원적인 면에서 압도적인 상황.
송병구는 캐리어+커세어로 9시를 공격하고, 리버+하템+포토캐논으로 이제동의 물량공세 밀어내며 간신히 9시에 넥서스를 안착시킵니다. 이제동은 이에 거의 3부대 수준의 디바우러와 디파일러, 소수의 지상군으로 공격합니다. 그후 펼쳐지는 마법전과 아칸역습이 멋집니다.
2. 콜듀6모던2 - 스노우모빌
스노우모빌 타기전까지만해도, 걍 사실적으로 잘만든겜같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스노우모빌 타고 추격자들을 뿌리치는 장면이 흡사 1인칭 영화같이 느껴져 인식을 달리하게 됐습니다. 스노우모빌 타는 시간은 별로 안되지만, 그 이후에도 흡사 영화, 혹은 영화 그이상을 방불케하는 멋진 연출이 넘쳐나 게임하는 내내 감동의 쓰나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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