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초딩들도 수학여행 가네요
우리땐 그런거 없었는데...
초딩들이 점점 스펙이 강해지고 있군요...수학여행이라니...
확실한건 모르겠고 아까 전화해 보니
수학여행 갔다고 그러는듯 해요. 제가 잘못들었을수도 있겠지만
설마 신혼여행은 아니겠고 수학여행이 맞겠죠
허어..
우리땐 그런거 없었는데...
그냥 무전 여행이라고 단체로 가는건 있었어요..
무전.= 말그대로 무전기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죠..
옛날엔 무전여행이 젊은이들만의 낭만이고 좋은 경험이라 하여
흔히들 했거든요
무전취식= 무전여행에서 파생된 낱말로서 무전기를 식당에 맡기고
밥을 먹는걸 말합니다..
왜 무전의 반댓말이 바로 유전이잖아요..
무전기로 유전을 탐지하여 찾으면 대박도 나고 신문에도 나서
막 기자들이 취재하러 왔다가 초인종과 연결된 크레모아에
집단살해 당하고 그땐 훈훈하고 정겹고 그랬었는데...
-_-
아 요샌 낭만과 풍취를 찾아볼수가 없어...
초딩때 아니 국민학생 시절에 낭인 여행을 갔던게 생각나네요
교련과목을 고등학교땐가 배웠거든요
그 일환으로서 초딩들은 주먹밥 하나만 가지고 낭인여행을
떠나야 했음요...(했어요의 동의파괴말.)
그때 초딩다섯명이서 얼어붙은 주먹밥으로 무장공비도 일흔명
때려잡고 그래서 신문에도 나왔던...
(*토막상식*그래서 그 일화를 계기로 삼각김밥이 출시된
거랍니다..얼린 삼각김밥의 모서리는 무서운 흉기로 돌변하여
사람의정수리 및 미간찍기에 특화된 식음겸용 대인살상무기가
될수있음입니다!!!)
아...
그때가 그립네요..
그대는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 학교 였는데..
국민이라 함은 한국 '국민'을 다 포함하는 의미이기에..
평등한 국민 이라는 의미로서 국민 학생들은 대포집 가서
막 술마시다가 캐미컬 캐논이나 자주포(대포집이니까요)
가지고 놀다가 남산 타워 부수고 막그랬었는데..
지나가보니 다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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