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 열심히 하던 놈이
갑자기 왜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축제 1주일 전부터 지금까지 공부가 안 되네요. 독서실에 가서 하는짓이라곤 없습니다. 핸드폰 하면 안 되 라는 생각만 가지고 핸드폰 안 가지고 있고, 잠도 안 자고 그냥 멍때리고있네요.
사실 축제는 예전에 했었죠. 다음주 월요일이 시험입니다.
친구랑 스트레스 풀러 오락실 노래방 갔더니 이유가 깔끔하게 올라가길래 오앙? 해서 몇곡 더 부르다가 아, 이럼 안 되 하고 독서실 가서 또 멍이나 때리다가...
학교 수업은 시험 코앞에 두고 있어서 자습하거나 아니면 좀 빡새신 선생님은 시험범위 아닌곳 진도 나가기 때문에...
또 멍...
저도 모르게 내일 친구랑 시내 나가서 놀기로 약속까지 잡아버리고...
집에 와서 포풍 후회를 하는데... 또 멍하니 있다가... '아 어차피 내일 독서실 가도 또 멍때릴텐데 차라리 노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까지 들고... 흠냥 한다고 하는데 하는게 맞는건지 그냥 농땡이인건 아는데
또 공부 이야기 나와서 의지 굳건한게 다 풀렸다고 한소리 들을 것 같고 해서(굳이 여기에 쓸 필욘 없지만...) 3학년 시작하자마자 문피아부터 완전히 끊을려고요... (사실 지금도 잘 안 오긴 하지만...)
공부자극 같은건 예전에 이미 다 받았고... 이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고, 제가 좋아하는 영어 공부 위주로 하고있는데도 이러네요 아흑 진짜 의지가 약한놈인가 싶어요. 다시 마음 잡아야할듯.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 마음이 좀 정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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