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오나님이 쓴 워메이지의 출간 시기가 참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줄줄이 쏟아지는 현대물들 사이게 워메이지가
한 발 걸쳐 있으면 그야말로 올킬 무쌍모드인데 말이죠.
한때는 그리 찾아도 별로 없던 현대물이었는데 양산되기 시작하니 정작
읽을 건 거의 없고 죄다 조폭, 재벌2세 푸닥거리, 빈곤한 상상력을
그대로 보여주시는 무공& 마법질.
뭐, 개중에 차크라를 얻고 이야기 내내 고기굽던 모 소설은 좀 웃겼(?)습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비주류에 속해 로오나님이 쓰신 워메이지 마져도
판매 부진으로 후속권에 대한 생각이 없으시다고 할 정도로 인기없던
현대물이었는데 이건 뭔가요. 개벽이라도 한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현대물이 대세가 될 만큼 빵 터진 작품이 없는데
말이죠. 겜판 때야 달조가 터져서 너도 나도 편승했다고는 하지만
현대물은 비주류라서 인기가 다 고만고만했단 말이죠.
요즘 출판사들 판타지는 반려하고 현대물 쓰라고 은근히 강요한다면서요?
문피아에서 연재하던 모 님도 컨택이 와서 연락했더니 지금 하던 연재
접고 현대물로 출판계약 하자고 하길래 관뒀다는 말을 하더군요.
참 묘합니다. 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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