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소고기가 급히 땡기고 있습니다.
오늘 왠종일 한우 공동구매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설날때 공동구매로 한우 1마리 잡아서 공동구매 회원끼리 아주 배터지게 먹는 방송 본뒤로...)
제 검색능력이 떨어지는지...그런식으로 공동구매하는곳은 안보이더군요.
있어도 이미 행사종료...
그래서 제가 사는 울산 가까이에서 소고기 저렴하게 먹을데 없나 싶어 검색했더니...
올레~!
언양과 봉계 한우 특구!!!
등심 100그램당 7700원.....입에 침고인당...
낙엽살 500그램에 4만원정도....-ㅠ-
대략 1킬로 사서 근처 식당에서 1인당 5000원씩 자릿세 내면 기본 양념과 상추,파절이(? 울산에서는 파재래기라 하는데, 표준어를 모르겠네요)등등이 무한 리필되는데.
보통 한우식당에 가면 1인분이 150그램...가격은 2만원 근처라죠?
1키로면 6.5인분 !!
보통 성인1인당 2-3인분씩 먹으니...
대략 10만원 들고 3명가면 배부르게 먹을듯 하군요.
소고기도 소고기지만....
가천림포크(언양의 소고기 도매점)에 붙은 식당에서 파는 된장찌게가 그리 일품이라네요.
하나에 1천원이라는데....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으로만 보면 서프라이즈...
소기름이라고 해야하나....; 소지방 같은건데, 그걸 넣어서 끓여서 맛이 기가 막히죠.
제가 가끔 아버지가 사오시는 걸로 종종 먹었었거든요.
참고로 소고기 국거리...뭐 이런걸로 끓인게 아니라...소기름인지 소지방인지...따로 있어요 ㅋ
물론 옛날에는 정육점에서 돼지비계(국거리)와 함께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부위였지만(그러니까 20년전엔...) 요즘은 아예 동네 식육점에는 들어오지도 않는다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고기값만 등심1킬로 사면 7만원 조금넘고...식당가서 1인당 자리값 5000원에 밥값1000원 된장찌게 1000원...뭐 기타 음료값...
3명가면 10만원 안쪽으로 나올꺼 같군요.
참고로 식당에는 그외 메뉴도 존재합니다만....중요한건 쇠고기죠!!!
지금 친구 꼬시는 중인데....
넘어 올련지....
아무리 그래도 혼자 갈순 없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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