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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
12.02.29 12:05
조회
843

우리나라 무협소설 보면 무엇인가 가볍고.

어른스럽지 못하달까? 저만의 착각일려나..

비교하자면 생각이 유치하달까 물론 그렇지 않은

소설이 대부분이고 또한 어느정도 필력좋은 작가님들도

실책하는 부분이 가끔씩 있는대 저만의 의견이 맞다고

볼수도 없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주인공이 기연 및 무공을 배워서 강해지고 수많은

일을 겪는건 모든게 똑같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 풀이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끔씩 무공퍼주기 or 무공수련

을 도와주는 케릭터는 이해불가더군요.

먼저 김용작가님..(소설은 못보고 드라마로만봄 언제볼예정)

의 작품을 보자면 주인공이 기연 및 무공전수, 무공수련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고수가됩니다. 물론 기재이기도 하고요

그런대 말입니다. 그곳에서의 주인공은 친구를 쉽게 맺지않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라는 관계는 신중하고 그렇죠 또한 뜻이 맞고

마음이 맞으면 의형제를 맺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들이 마음상

친하고 서로 도울수 있는 관계라 하여도 무공을 전수해주거나

또는 무공수련을 도우진 않습니다 그들은 사부도 아니며

사제도 아니며 같은 위치에 친구이거나 의동생 의형제이니까요

그런대 우리나라 소설을 보자면 친구를 맺는게 아주쉽고

착해보이고 좋아보이니 친구 만사ok 이런식입니다

또한 주인공이 아주강하고 그래서 무공도 퍼주기도 하고

또는 반신불수의 사람을 평범한 사람처럼 되돌리기도 해서

무공전수 및 수련을 도와주고 또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무공퍼주고 수련도 도와주기도 합니다.

물론 무공퍼주기는 없더라도 주인공이 주위사람들에게

무공수련을 도와주는건 아주 허다하더라고요 그래서

주인공은 먼먼치킨이라면 주위친구들과 측근들도 먼치킨이

되는 순이더라고요 저는 이런 소설을 보면 뭔가 답답하고

비현실적이란 면이 들더군요 저만의 착각이고 너무 과잉

반응 일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14 라이터K
    작성일
    12.02.29 12:12
    No. 1

    허구와 재미를 위한 허구는 어느 정도 필요하겠죠.
    소설이 극도로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면 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백미천사
    작성일
    12.02.29 12:21
    No. 2

    호메로스님// 말처럼 독자로 하여금 어느정도의 허구를 넣어야 독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는 요소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대중문확으로서의 무협소설을 독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반영을 하여야 어느정도 성공(판매라고 해야 할까요? 이점의 정의가 좀 그러네요)을 거둘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대중문학이겠죠..
    작전명 테러님// 이 가끔 유명한 분들도 그렇다고 하시는데... 결국은 대중성을 반영하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때 한국 작가님들 글 잘쓰시는 분들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대단한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그 대단한 분들도 글의 성향이 아주 다를수 있습니다. 어떤때는 글이 아주 무겁고 주제가 충만한데 어떤때는 가볍고 유치합니다. 결국 대중성의 반영 아닐까요? 그리고 대중성이라는것은 최근 한국은 판타지의 확산에 의해 젊은세대나 어린 세대층이 많이 늘어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내용보다는 가볍고 즐거운 쪽으로 많이 기우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백미천사
    작성일
    12.02.29 12:24
    No. 3

    첫줄에
    "독자로 하여금 어느정도의 허구를 넣어야 독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
    에서 먼저 나오는 독자로 하여금을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읽어 주세요.
    죄송합니다. 회사에서 급하게 쓰다보니 틀린 구석이 많네요..
    너그러이 봐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02.29 12:28
    No. 4

    저는 무거운쪽이 조금더 집중이 잘되고 왠지 몰입감이 더잘되던대
    물론 가벼운쪽도 좋아합니다. 단지 이런식으로 가벼운물만
    추구하는게 왠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그리고 솔직히 가볍다는게
    그만큼 쉽게풀이했다고 보고 그만큼 내용이 진정성있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강철신검님은 내용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만
    그만큼 집중도 잘되고 몰입도 잘되잖아요 내용이 가볍다고 해서
    어필하는것도 아니라고 보는데 내용이 가벼운게 솔직히 쓰기도
    쉽고 내용풀이할때도 초딩틱하고 그래도 다 이해가 되고 그러니
    물론 작가님들 욕하거나 무시하는건 아니고요 아무튼 좋은 작품을
    보고싶은 욕심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제가 너무 주체없이 생각한건지
    는 몰라도 대중성이란 무시하기 힘든거겠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랑도령
    작성일
    12.02.29 12:36
    No. 5

    현재 장르 소설 작가들의 연령대와도 관계가 있을 것 같네요.
    이전 무협 소설 작가들에 비해 현재 장르 소설 작가들의 나이는 많이 어린 편이지요
    그러다보니 젊은 사람들의 취향, 흥미 위주의 소설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젊은 사람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쉽게 또래들과 만나고 친분 관계를 맺는 특징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와 뭔가 주고 받는걸 쉽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지요
    그런 점들이 무협 소설에서도 나타나는걸로 보입니다.
    그런 장르 소설의 주 독자층이 10-20대 이다보니 그런걸 문제 삼는 사람도 거의 없지요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식.............

    진지하면 지루해 하고 코믹함과 알콩달콩 사랑이야기을 더 원하는 경향도 있지요

    이런 가벼운 무협물들이 10-20대들의 인기를 등에 없고 종이 출판이나 전자 출판까지 되는 상황이다 보니 그렇지 않은 취향의 무협작가나 독자들이 묻히면서 점차 그런 작품들도 줄어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직까진 괜찮은데........앞으로가 더 걱정스러운게 사실입니다.

    풍요 속의 빈곤이랄까..........쏟아져 나오는 소설은 많은데 볼만한건 정말 몇 안되는............

    이전 무협소설이 환상 속에 현실을 구현하는 형태였다면...........요즘은 현실 속에 환상을 구현하려는 경향이 무협물이나 현대물을 중심으로 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2.02.29 12:47
    No. 6

    무랑도령//말씀 심히 공감가는 솔직히 판타지나 무협이나 현실적이게
    만들어야한다고 보고 그리고 그렇게 쭈욱 생각해왔는대 요즘은.
    뭐랄까 필력 때문인지는 모르겠고 의식차이인지는 모르겠는대
    내용이 좀더 가벼워지고 뭐라고 할까나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이곤
    하더군요 솔직히 제가 판타지와 무협을 좋아하는게 현실적이고
    자세한 묘사가 좋아서였거든요 무협의 세계 그리고 그곳에 풍경 및
    주인공들의 언사및 심계 및 또는 음모와 반전 군림천하? 제가 좋아하는
    소설중 하나인데 군림천하인데요 심계가 뛰어나고 뭐라고 할까
    세세하면서도 자세하고 진중하면서도 무겁고 분위기가 좋다고 할까요
    마치 간접적으로 제가 무협의 세계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곤 하는
    그런대 요즘의 무협이나 판타지는 무협물을 봐도 내가 무협속에 있는
    거같지가 않고 판타지를 봐도 이곳이 판타지 세상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2.29 12:49
    No. 7

    주인공 레벨업에 따라 주변인물 레벨업 되는건 쪽바리 나라도 마찬가지라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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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가나다라사
    작성일
    12.02.29 13:24
    No. 8

    음.. 약간 그런 소설은 이제 좀 그만보고 싶다!!
    그러시면 직접 한편의 소설을 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네요.
    실제로 그렇게 쓰시는 작가분도 문피아에 계시구요.
    어떤분은 이제 소드마스터,써클연공법등이 안나오는 판타지를 보고싶다라고 한담글을 쓰셨다가 결국 스스로 글을쓰게 됬다는 경우도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항해
    작성일
    12.02.29 13:48
    No. 9

    뭔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주변인의 능력에 따라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무공을 배우는 경우나
    친구나 의형제가 되거나 하는 건 중국 고전 무협에서 단골로 등장합니다. 김용의 소설이라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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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2.29 14:06
    No. 10

    나이먹은 중국인 김용과 어린 한국 작가들의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르니 중무인 김용의 소설과 현대 한무소설을 비교할 순 없겠죠. 물론 배경이 옛날 중구기니 김용이 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이 더 설득력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겨울이요
    작성일
    12.02.29 14:20
    No. 11

    그냥 필력은 있으나 그걸 다 발휘할 필요가 없으니 무협 소설책이 가볍게 보이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국내 무협소설 보면 주 내용이 기연을 얻기 위한 과정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초라한 주인공, 혹은 무공은 익히지 않았지만 어느 한 곳이 뛰어나거나 운이 좋은 주인공이 고생을 조금 하다가 기연을 얻어 그 힘을 어떻게든 쓰게 해서 독자의 만족을 이끌어내려는 식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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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잠실행
    작성일
    12.02.29 14:42
    No. 12

    김용 소설이 개연성이라든가 설득력이 있다는 건 한번도 못 느꼈는데;; 그런 점은 요즘 나오는 소설 보단 나은 점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다른 점에선 넘사벽이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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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2.29 16:44
    No. 13

    김용 소설도.. 기연 엄청나니; 뭐 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9 16:51
    No. 14

    본문내용에 벗어나서 제 개인적으로 불만을 느끼는건 첫째는 굳이 중원 전체를 배경으로 해서 판을 벌려놓을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요즘 나오는 무협들 마치 중원 전체를 전쟁터처럼 만들어놓고 전개하는데 너무 장황하게 느껴집니다. 둘째는 내용전개에 별 상관없는 에피소드들을 마구 집어넣어서 권수 늘리는 게 너무 많아요..

    요즘 스릴러쪽으로 주로 보고 있는데 무협도 4~500쪽짜리 단권으로 사건하나에 집중있게 파고 들어가는 작품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나그네임
    작성일
    12.02.29 17:18
    No. 15

    고룡님 작품은 술한잔에 친구가되기도 하죠
    작가가 얼마나 글을 잘쓰냐에 따라 달라질겁니다
    우리나라 작가들 중국작가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9 17:30
    No. 16

    가끔씩 '세상이 너무 쉬운 글'도 보이긴 하지요.
    사람 사귀는 것도, 싸우는 것도, 기연도, 무공도, 사랑도...

    사실 그 무엇하나 쉬운 건 없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춉코보
    작성일
    12.02.29 18:49
    No. 17

    구무협을 신무협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구무협에 대한 실례입니다.(같은 용어지만 개념자체가 틀립니다.)
    신무협은 스승=선생 이란 개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돌반지
    작성일
    12.03.01 05:34
    No. 18

    문화 차이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사기가 일상 깊숙히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남을 절대! 믿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의형제 등등은 그 반작용으로 나온 것인데 실제로는 더욱더 믿으면 안된다고...
    사부이라는 존재도 실제로는 능력도 별로 하인이나 졸개의 용도로 못사는 애들 제자로 들여서 그나마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열심히 등쳐먹다가 애가 머리가 좀크면 도망쳐버리는 사기꾼들이라는 글을 본적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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