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문화생활 시켜드린다고..
1달에 1번씩 영화관에 같이 가는데..
아버지는 <화성인 존카터>, 어머니는 이선균이 좋아서
<화차>를 보자고 하시더라구요..(물론 어머니는 스토리를 모르고
계셧죠..)
항상 그렇듯이 어머니의 승리.. 화차를 보게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소설원작 덕분인지
탄탄한 스토리가 물흐르듯이 흘러갔고.. 배우들의 열연에
시간 가는지 모르고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암울한 결말 후의 폐막.. 영화관 나가는 관객들의
얼굴도 암울하덥니다ㅎ
저도 화차라는 작품을 처음 접했고.. 무척 재밌게 보았는데..
부모님들은 단순히 재밌기 보다는... 교육적으로 다가 오셨나 봅니다..
"아들아, 신용카드 막 지르면 저 영화처럼 된다.."
(물론 전 체크카드 밖에 안쓰지만요ㅎ)
"결혼 할 때 여자 잘 선택해야 된다." 등등
단순히 잔인한 살인+추리물이라면 가족들이랑 보기 힘들겠지만
<화차>, 이 작품은 사회현상을 통한 스토리 전개 덕분인지..
가족들과 보기에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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