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람들은 다들 자기가 서울 사람인 줄 착각한다"

뭐... 좀 자극적인 기사제목이네요. 인천이 투표율 최하위인데.. 그 원인을 다룬 기사입니다.

근데.. 제가 인천에 안살아서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타당한 이야기인가요?

http://media.daum.net/2012g_election/district/28/newsview?newsid=20120411141112841

매번 선거 때마다 인천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현상의 원인에 대해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단골로 거론하는 메뉴다. 다른 곳과 달리 지역 정체성이 뚜렷이 형성돼지 않아 시민들의 애향심이나 소속감이 낮고, 자연스레 지역 대표ㆍ살림꾼을 뽑는 각종 선거에도 잘 참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번 4.11총선에서도 인천은 투표율이 낮아 전국 꼴찌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중략..

인천 지역 한 선거 전문가는 "인천이라는 곳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타 시도와 달리 조그만 포구에서 출발해 해방 이후 피난촌을 거쳐 공단 조성 등으로 형성된지 얼마 안 되는 곳"이라며 "해방 이후 인천에서 태어난 이들을 중심으로 이제서야 지역 정체성이 형성되어가고 있어 당분간은 투표율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슈자]

딱히 지역 정체성같은걸 신경쓴적은 없는데;
그냥 투표 하기 귀찮은 것 뿐일텐데 해석 한번 거창하네요.

[난너부리]

매번 선거 때마다 인천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현상이 있어서 분석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선거때마다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유독 더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왜 그런지 원인 분석하고 싶어지죠. ㅎ

[짱아오빠]

끼워 맞추기 아닌가요..?
저도 인천에 안살지만 투표했는데

[푸카]

소속감, 애향심때문에 투표를 안한다는건 좀 억지같은뎅

[짱아오빠]

아 인천에 안살지만 이 아니라 인천에서 안 태어났지만이욥

[ALLfeel]

확실히 전라도, 경상도 분들은 투표를 상대적으로 좀 더 많이 하긴 하죠.(지역의 아이덴티티가 강렬하다보니)

[서래귀검]

인천사람으로써 살짝 동감함 ㅋㅋㅋㅋ 인천얘들 지들이 서울얘들인줄 안다 <--이 말 중학교 선생님도 말한 적이 있는데 반 얘들 다웃었죠 ㅎㅎ 뭔가 공감이 ㅋㅋ

[말린콩]

본문처럼 본문을 좀 멀리까지 해석하면.
지역주의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다가 되는 군요.

헌데 최근 정치적 트렌드는 지역주의 타파인데.

지역주의가 없으니 참여율이 낮아 지역주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이렇게도 해석되는군요.


정치만큼 인문주의가 발달한 학문은 없을 겁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이
참여권인지.
거부권인지.
도 생각해 봐야겠죠.
거부권엔 주민소환제도 포함되니까.
뭐 이건 활성화 시킬 생각이 전혀 없는 제도 같지만.

[[탈퇴계정]]

애초에 서울 인구가 해방 당시 얼마였던가요? 그런 식으로 분석한다면 우리나라 전체가 급격한 도시화를 겪었기 때문에 농촌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별 다를 바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쩌면 이것이 우리나라 전체 투표율이 낮은 이유의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GO집쟁이]

정말 인천은 왜 투표율이 낮은 것일까요.
유난히 낮은 모습이 눈에 도드라지더군요.

[호구입니다]

저도 인천살지만 인천 토박이가 조금 적다는게 이유일수도 있어여

저도 인천 토박이가 아니기도 하구요. 야구만 보더라도 김성근감독

와서 SK야구 열기 올려놓기전에는 SK VS 기아 같은 경기하면

문학에서 하는데도 원정팀이 더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