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보고 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보고오니 머리가 헤롱헤롱 합니다...

게다가 옆에 앉은 어느 남성분, 여자친구에게 설명을 하도 하느라 영화 보기가 조금 힘들더군요. 여러분, 스포일러는 나쁜 거에요 ㅠ. 그분 덕분에 옆에서 울리는 스피커 소리보다 그분 설명을 더 들은 것 같습니다.

"베인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된다?"

"진짜? 봤어?"

"당연히 들었지. 거봐 저렇게 된다고."

닥쳐 좀..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역시 놀란 감독이라는 말밖에 안 나오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꼭 보시길 바랍니다. 보면서 이 점은 꼭 말하고 싶었는데, 절대 조커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배트맨과 베인만이 생각이 날 뿐. 참 뒤끝없이 잘 만들었습니다. 원래 뭐라도 쓰고 자려 했는데 오늘은 영 상태가...ㅠㅠ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ㅠㅠ..저처럼 축 늘어집니다..

[용세곤]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다는..

[무한반사]

그러니까 라이즈가 묵고 베인이 구르기후 마무리했다는 이야기입니까?
라이즈하고 베인이 나오니 롤이네요.

[신기淚]

저도 조조로 봤는데 아 정말 영화관 관람 매너 꽝이더군요.
숙이는 시늉도 안하고 계속 왔다갔다 그러고
전화벨 울리고 아 정말 보는 내내 짜증나더군요.
거의 조조만 보니까 낮. 밤 관람매너는 모르겠지만
아우 진짜 죽전 CGV 관람매너 별로 안 좋음..

[悲戀歌]

저는 사람 20명도 없어서 조용하게 잘 봤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