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분 글 보니 유료연재에 수위 생각이 나네요.

조아라 수익컨텐츠 중 일반 노블레스와 프리미엄이 거의 유명무실에 가깝고 성인 노블레스만 원탑으로 운영되는건 알만한 사람들 다 압니다.

문피아도 수익 사업을 계속해도 성애 표현 허용 기준을 기존과 동일하게 갈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말초적인 자극을 원한다면 아예 시원하게 노모자이크 야동 한편 받으면 그만 입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영화를 보러 가서도 "굳이" 혹은 "기왕이면" 돈 내고 보는건데 섹스씬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섹스씬 그 자체를 보러가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말했듯이 그런거 바란다면 야동이 최곤데도 "기왕이면" 있는걸 더 좋아 합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수위 상향 지지하는건 아니고요.

반대로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요.

제가 유료연재 작가 입장이라면 어차피 수익 노리고 쓰는만큼 글의 퀄리티 망치지 않는 선에서 어느정도 섹스씬을 넣을것 같고, 독자 입장이라면 섹스씬 여부가 작품 고르는데 영향은 전혀 없을것 같네요.

ps. 오빤 돌직구 스타일! 뭐……, 사실 굉장히 부끄러운 단어인냥 내숭 떠는게 더 웃기잖아요^^

[무한반사]

조회수를 노리고 야한씬을 넣는것은 문제라고 보지만 넣는것이 자연스러운데도 수위조절때문에 못 넣는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작가가 돈에 억매여 창작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것이고 후자는 검열때문에 억압받는 것이겠지요. 작가가 자유로와야 좋은 글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반사]

그러므로 오히려 무료연재쪽에서 수위를 풀어주어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돈과 상관없는 자유의 공간... 성인인증은 해야겠지요.

[엔띠]

전 플라토닉 라바가 좋아요.
성행위 그 자체는 그렇다고 쳐도,
그거로 뭔가 얻어먹으려는 부류는 싫음.
말 그대로, 그거로 뭔가 해먹을 생각이면 야동이나 찍기를 권하고 싶네요.

[빡글러]

NDDY님,

하지만 중요한건 수요층이 원합니다.
글쎄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중성을 위해서 작품성을 일부 포기하는게 욕 먹을 짓이냐라는건 음악/문학을 비롯해서 어느 예술 분야나 다 논쟁이 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놓고 B급문화 음악해서 확 뜬 싸이가 있죠.)

성애 표현 역시도 이런 논쟁, 즉 다수 수요층의 욕구 충족을 위해 창작자가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작품성을 포기하는게 나쁜가? 라는 논쟁의 연장선상으로 봐야지 성애씬만 부도덕하다고 여기거나 특이 취급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태윤(泰潤)]

성애 표현이 어느 정도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중에서도 필요하면 나오잖아요. 대신 변태적인 거나, 능욕, 조교, 강간과 같은 범죄형은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아라는 그런 것들도 많더군요.

[엔띠]

필요하면 나온다는 공감합니다.
헌데 영화에서 나온다고 소설에서도 나오라는 법은...

[카페로열]

지금보다는 좀더 유연해지겠지만 조아래 동네처럼 막장 성인물은 허용되지 않을거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예전에 금강님이 거기에 대해서 한번 언급하셨던거로 기억하네요.

[빡글러]

영화에서 나온다고 소설에서도 나와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오해하겠금 글을 적었군요.

영화 이야기는 예로 든 거였습니다.
영화볼때 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하는거 보면 페이를 지불하는 사람 입장에선 "기왕이면"이라는 심리가 깔려 있어서 성애 수위가 문피아와 작가의 수익에 영향을 적지않게 줄 것이다, 이런 얘기였죠.

제가 영화에서도 나오니 소설에서도 성애 표현해도 되는거 아니냐, 이렇게 오해하겠금 본문을 적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탈퇴계정]]

옛날 무협처럼 춘약->어쩔수없군->정사 가 아니라
양념?처럼 야한 장면 나오는 소설 많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