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취업을 못해서 자살했답니다.
댓글들을 보니 안타까워 하는 사람이 다수이지만 적지 않은 수의 또다른 댓글들은 자살한 사람의 의지없음을 좋지않게 보는군요.
주로 이런 식으로 비난합니다.
'취업 못했으면 막노동이라도 해라', '취업자리 없다고 징징대지만 정작 중소기업은 사람 못구해서 난리다'
대개 이런 식이지요.
그런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직접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냥 아무렇게나 떠벌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근래들어 저도 인력(막노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취업전선에서는 취하위에 있지요. 맥도널드 알바도 4대보험이 되는데 그런거도 없으니...
아무튼 재미난 사실은 인력시장도 일거리보다 일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저만 해도 새벽같이 인력사무소에 일하러 가서 일거리가 없어서 그냥 집으로 오는 적도 있으니깐요.
취업하기도 힘들고 심지어 막노동으로 일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는 시대에 마냥 자살한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세태가 오늘따라 유난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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