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여섯 시.
아, 채팅방 두 개가 전부 깔끔하고, 이거 뭐, 정담에도 왠지 활동인원이 없는 것 같고, 마치 모두들 평소와 다르게 컴퓨터 앞을 비운 것만 같고, 이거 왠지 나혼자 외롭게 자판을 두드리는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아.
왠지 나조차도 시,급히 약속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불안하기만 한데--
마치 왠지 마트가서 비싸기만한 막대과자를 사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 팽배해. 아, 이거 왠 패배감이란 말인지.
아니, 인간적으로 ... 솔직히 말해보셔! 다들 솔로의 탈을 쓴 커플인거제?! 그런거제?
그래, 다들 전부 수면제 먹고, 깊은 잠에 빠졌을꺼야 아,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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