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이제 10일이면 말년휴가를 나가는 말년병장 EunSi입니다.
요즘 걱정이 많네요.. 이등병이나 일병때는 전역만 하자라는 마인드였는데 막상 전역이 코앞이니 전역후가 걱정되네요
2년동안 거의 사회와 단절되있다보니 요즘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모르겠고 뭐 한거없이 벌써 22살(전역하면 거의 23살)이라는 것도 우울하구요...
복학을 해야할지 아니면 워킹홀리데이를 갔다올까도 고민이고
당장은 전역해서 사야될 게 너무 많은데 돈은 없는데 부모님께 손벌리긴 죄송하고... 에효 전역을 해도 맘이 편하진 않네요
전역하면 컴퓨터도 사야되고 핸드폰도 사야되고 옷도 사야되고... 전역하고 쓸려고 일병때부터 아껴서 60만원정도 모아두기는 했는데 턱도 없으니 말이죠
에효 그냥 적다보니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하는거 같네요
요즘 이런저런일도 많고 잔걱정도 많고해서 머리속이 복잡하고해서 일종의 고해성사? 고민상담겸 해서 올려봅니다.
P.S 정담에 있는 모든 군장병여러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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