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자리 정말 많습니다.
근데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습니다.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들 합니다.
일자리 많다고.
꿈을 포기하고 시간과 최소한의 돈을 교환하기 위한 노동을 강요합니다.
‘요즘 젊은것들은 정신상태가 썪었어. 힘든일은 하려고 하질 않아.’
‘적게 일하면서 많은 돈을 바라고. 주 5일제가 아니면 볼려고도 안하지.’
맞는말일까요?
2류 이하의 중소기업이나 공장의 사장님들의 기준으로
정신상태가 매우 온전하고 건강한
자신의 20대와 30대를 공장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주 6일제로 희생한
내 인생의 시간을 돈으로 맞교환한 그런 인생을 살다가 끝내 몸져 누워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40대 후반이 되어버렸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 강도와 쥐꼬리만한 월급.
이젠 20대의 패기와 열정으로 그 힘든일을 할려고 해도 지난 20년간 녹슬어 고장나 버린 허리는 움직여 주질 않습니다.
지금의 백수들 취업이 잘 안되는 취준생들.
눈을 낮춰라는 말은 여러분을 위한 조언이나 격언이 아니라
‘눈높이를 낮추고 미래없는 비참한 직업을 감사히 수용하라.’ 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저 흔해 빠진 중소기업의 사장들이나 자기 잇속을 챙겨먹으려 욕심부리는
아저씨들이 눈이 벌게서 한사람의 시간을 앗아가려는 가식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왜 취업률이 안좋은가?
똑똑해져서 그렇겟죠. 요즘 젊은애들이 얼마나 똑똑 합니까
국민의 75% 이상이 대학생인 나라 아닙니까.
옛날처럼 인생 꿈 다 포기해 가면서 희생할만한 바보같은 세대는 이미 끝난거라고
봐도 됩니다. 근데도 아직 사장들은 강요하죠. 옛날 어르신들은 이러이러 햇는데
요즘것들은 정신상태가 썪었다고.
돈을 못버니까 그런겁니다. 그 옛날의 어르신들의 꿈과 시간을 송두리째
밟고 올라 모든걸 다 누려낸 자들이 지금은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꿈을 찾고 인생을 포기 하지 않는 젊은이들로 인해.
돈을 벌 수 없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10년 아직 부모있는 시기의 도움을 받아 20년 30년후 잘먹고 잘사는 인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늦어도 좋습니다. 해야합니다.
물론 정말 상황이 안좋은 공장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간절히 인력을 원하는 곳도 많을 것이구요.
그럼 이렇게 해 보십시오. 공장의 비젼을 사장 본인 스스로가 믿고 있다면 그 신념을 바탕으로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월급도 올려주고 주5일제로만 해보십시오
오나 안오나 장담하는데 일할 사람 넘칠 겁니다.
지금 시대는 바보들의 시대가 아닙니다.
최소한의 노력도 하려고 하지 않고
외제차 몰고 다니면서 돈벌생각밖에 없는 대가리에 일할 사람이 없어 인력난이라느니 개소리는 하는걸 보면 아직 배가 덜 고팟구나 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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