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배로 완도에서 제주도 가기

 몇 년 전에 티비에서 ‘오리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기’ 도전이 나왔었어요.

 그 때 예고편만 봤었는지 열심히 오리배 타고 가는건 봤는데 결국 제주도에 갔는지 못갔는지는 못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갑자기 생각난김에 찾아보니 완도에서 출발한 후 2박 3일동안 가서 결국 추자도까지 갔지만 더 이상은 못갔다고 하네요. 가다가 해지면 섬에 가서 자고 일어나서 또 오리배 타고 바다를 건너가고요.

 남해쪽의 해류 때문에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것이 더 쉬웠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제주도에서 북쪽으로 간다고 무사히 남해 어딘가에 도착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 동영상은 나우뉴스에 쓰였던 영상입니다.

[부정]

잘못하면 미국가겠네요. 파도 무서워요.

[푸른달내음]

둘째날도 파도와 조류에 밀려서 원래 자려고 했던 섬이 아닌 다른 섬에서 잤다고 하더라고요.

[이설理雪]

켁!! 저러다 잠기겠다;;

[푸른달내음]

영상에서도 물을 퍼내잖아요;; 옆에도 배가 따라가면서 촬영했으니까 안전은 보장 되었을거에요.

[[탈퇴계정]]

배멀미는? 어우 보는것만으로도...

[푸른달내음]

괜히 '제주도 가다 죽을뻔'하고 동영상이 다니는게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