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를 볼 때 취향

전 장르소설을 볼 때 무협은 안봅니다.

주인공이 중국인이라 생각하니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현대판타지랑 퓨전판타지 위주로 보는데 현판 볼때 주인공이 최소 군 제대한 24,5세 정도의 연령을 선호합니다. 그 이상이어도 상관없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소설이 꽤 되더라구요. 전 그런 소설은 왠만해선 손 안갑니다.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라면 군 문제도 있고 결국 고등학생에서 대학교 1학년 정도에서 이야기를 끝내야 하는데 몰입이 잘 안되죠. 대리만족도 잘 안되는 것 같구요.

 

만화방 같은데 가면 전부 40대 이상의 아저씨들만 있는데 30살 이상의 연령을 주인공으로 삼은 현판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현판 볼 때 어떤 취향을 가지고 계신가요? 참고로 전 기업물은 좋아하되 조폭이나 연예인이 나오는건 딱 질색합니다.

[비구름]

저같은 경우느 주인공은 그 나이와 상황에 맞게 행동하면 나이에 크게 상관안해요. 제가 선호하는 쪽이라면 회귀물이나 초능력물 좋아해요

[Dainz]

무협은 배경이 중국인건 어쩔수없지만, 사실 캐릭터들 행동하는거나 사고방식은 한국사람이죠.
한국작가가 썼으니 자연스레 한국적인, 또한 꽤나 현대적인 가치관을 갖고있죠.
확실히 중국작가가 쓴 소설과 한국무협을 비교하면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차이점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무협볼때 이게 중국인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던데요.
현판이나 퓨전판타지중엔 제대로 된걸 거의 읽어본적이 없어서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ㅎㅎ
손가락이 오글아들어서 몇장 못넘겨요.

[[탈퇴계정]]

옛날엔 순수했던 소년소녀가 나와 성장하는 내용이 그렇게 가슴 떨렸는데 요새 주인공들은 이기주의에 자기합리화, 위선적 이타주의 사상이 팽배한 것 같아 맘에 안 들더라구요...

[[탈퇴계정]]

고딩 나와도 쓸데 없이 첫사랑 타령하거나 왕따당했다거나 일진이랑 싸우거나 강간 드립 나오는 것만 아니면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고딩멘탈보다 못한 저등한 멘탈의 작가들이 많은 게 싫기는 하네요.

[슈크림빵이]

나이가 중년이면 머합니다. 정신이 10대인데.. 아니 유딩인가..

[정주(丁柱)]

현대판타지... 그나마 현대라는 배경에서 다른 방식의 싸움을 하는 것은 좋은데...
일상으로 들어가서 일생이 나오면~~ 일상에서 일생까지 말도 안되는 막장드라마가 펼쳐지죠...
솔직히 그런책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판소보다 더 내용도 없고 별 감동도 재미도 없는데..
그런책 왜 출판해주는지 모르겠는 책들이 있어서...

[용세곤]

하드보일드

[이정현]

이상한게, 일본 만화는 10대가 주인공이 많고, 요즘 판타지나 무협은 20대 초중반인 주인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옛날...90년~2000년대 무협소설의주인공은 10대가 심심찮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