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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전업작가입니다.

작성자
Lv.11 북풍에삭
작성
13.07.14 10:00
조회
3,682

마지막 글 남기고 운동하러가야겠네요.

말그대로 저는 전업작가입니다. 일하다가 이쪽으로 온지

이제 한달반정도 되었고 운동하러 나가는것 외에는 하루종일 집에앉아 글만씁니다.

혹자는 말씀하십니다. 출판시장은 죽었고 전업작가로는 입에 풀칠조차 하기 힘들다.

네 틀린말은 아닙니다. 확실히 어렵긴하죠. 하지만 그건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연예계요?지금도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대부분이 생계조차 꾸려나가기 힘들 정도로

고생하고있고 음악을 하는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나 일반소설, 드라마작가의 경우는 더 심각하죠

하지만 다들 하던일도 그만두고, 이곳으로 뛰어드는 것은 꿈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그런 꿈을 가지고 이시장에 겁도 없이 들어왔구요.


에이. 전업작가해서 돈벌고 싶으면 알바나해.


글을 쓰는 글쟁이의 입장으로, 그리고 출간을 앞둔 사람으로

엔띠님의 글은 현실성 여부를 떠나 너무 극단적입니다.

혹시 요즘 계약을 하면 계약금을 얼마나 받는지 알고계시나요?

그리고 차기작을  쓰게되면 작가 위로금이 따로 나온다는 사실은요?


저도 계약하기전엔 비관적인 시장이지만  막상 뛰어드니 그렇지도 않더이다.

그냥 수박 겉만핥고 아 이수박은 맛이 쓰겠어 라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만큼 이시장 죽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는중이에요.

개혁이라니요.. 애초에 작가의 입장에서 최대한 원본이 출간될수 있게 노력하는

출판사에게 무슨 개혁을 외쳐야됩니까..

개연성을 고민하고 최대한 독자입장에서 지적해주는 편집자에게 뭘 더 바래야 하는겁니까..


뭐. 요지는 현실적으로 시장을 봐주십사 하는거고.

출판사가 획일적인 장르 강요를 하지않는다는 점입니다. 무튼.

 저는 지금 제 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잘 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끔 스토리 고민때문에 불면증과 두통은 덤으로 얻고 말았지만요^^;

꿈을 쫓고 꿈을 향해 갈수있는 지금이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저와같은 모든 작가 지망생여러분 힘냅시다. 사랑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3.07.14 10:10
    No. 1

    최대한 원본이 출간될수 있게 노력...취지는 이해하겠는데 현실은 그닥...뭐 이북시장을 중심으로 숨통이 틔고는 있지만, 아직 장르를 떠나서 전체 도서를 놓고서도 좋은글은 아직 많~~~~이 부족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북풍에삭
    작성일
    13.07.14 10:14
    No. 2

    전체도서를 놓고본다면 그렇겠네요ㅎㅎ 월급을주고 책을 쓰게하는곳도있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7.14 10:29
    No. 3

    예체능계는 최상위가 절대적인 부를 누린다면
    중간만 가도 먹고 살기 힘들죠.
    굳이 판무 시장만이 아니라 다른 장르의 소설(추리, 로맨스 등등)도 그러니까
    판무시장이 위축되서 못먹고 산다는 좀 아닌듯....

    여튼 힘내서 퐈이팅 하십쇼!!!!
    최상위가 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북풍에삭
    작성일
    13.07.14 10:40
    No. 4

    감사합니다^^ 최상위가 될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14 10:32
    No. 5

    작가님의 로맨스 '그녀와 나는 강제 동거중'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작중 출판사의 모습이 현실을 살짝 반영한 것이었군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북풍에삭
    작성일
    13.07.14 10:41
    No. 6

    네ㅎ 현실적인 이야기는 거의없지만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7.14 11:04
    No. 7

    저는 5년 전에 한 번, 4년 전에 한 번 출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과 예전을 비교하면 뛰어난 작가가 아닌 이상 계약금은 전에 비해 많이 줄었겠지요...? 차기작을 쓰면 작가 위로금이 나온다는 것은 처음 안 사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7.14 11:17
    No. 8

    글을 쓰고 싶어서 쓰는 거면 쓰라고 적어놨습니다.
    단지 돈 벌고 싶어서 글 쓰면 알바나 하라는 소리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7.14 21:59
    No. 9

    애초에 엔띠님의 경우엔 상황을 너무 모르시면서 아시는 척 글을 쓰는게 문젭니다.
    말을 들어보면 출판계나 계약 상황에 대해 무지한게 보이는데, 다 아시는 것 처럼 글을 쓰니 보는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가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14 15:39
    No. 10

    차기작을 쓰면 작가위로금이 나온다는 게 사실인가요? 몇 작품을 냈지만 처음 안 사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북풍에삭
    작성일
    13.07.14 15:55
    No. 11

    네.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요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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