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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연참대전...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3.07.14 11:01
조회
2,502

왜 이걸 하는지 말씀드리면.

연담에 있는 게 다 입니다.

매일 쓰기 위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왜 매일쓰느냐? 대여점과는 상관없습니다.

안 써지는 글을 억지로 써서 뭐하느냐?

글을 써보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발전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개발되지 않은 영역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걸 전 뇌의 확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냥은 발달되지 않는 부분을 건드리기 위해서는 극한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평범하게만 해서는 절대로 열리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을 깨고 넘어가야만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가 있게 됩니다.

안 써질 때, 쓸 수 있어야 작가로서 자격이 있습니다.

필요할 때, 언제라도 한 두 시간내에 그날의 분량을 써낼 수 있어야 프로페셔널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여기에서의 프로페셔널이란, 그 시간에 글을 써냈다고 해서 퀄리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퀄리티의 차이가 나면 이미 프로가 아닙니다.

돈을 버는 아마추어 일 뿐인 거지요.

그런 과정은 매일쓰는 연습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글쓰기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걸 이기느냐, 지느냐는 도태되느냐, 발전하느냐의 갈림길입니다.

더 자세한 건 연무지회에서 다루면 되는 일이고, 여기서 말씀드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비가 정말 많이 오네요...


Comment ' 22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7.14 11:03
    No. 1

    저 역시 예전처럼 도태되고 싶지 않고, 게을러지고 싶지 않아 연참대전에 강한 의지로 재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일
    13.07.14 11:43
    No. 2

    인위적으로 쥐어 짜내서 글을 씀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이야기꾼으로써의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후천적인 노력만으로는 그런 일 못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은 안 됩니다.
    제가 그런 부류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설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7.14 11:57
    No. 3

    ;ㅅ;
    .............☞☜
    재능이 없는 사람은 노력해도 소용 없으니 쓰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7.14 12:03
    No. 4

    예를 들면 그런 거죠...
    책상에 앉아서 오랜 시간동안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적이 좋게 나오는 건 아니라는 거...
    그래도 글을 쓰는 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다만 읽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냐의 차이겠죠...OTL
    취미면 몰라도 출판을 노린다면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만 받으니까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7.14 12:43
    No. 5

    아, 하마트면 흔들릴 뻔했습니다. 요즘 사고가 또 우울한 쪽으로 빠져서. ㅎ.
    매번 잊고 새삼 깨닫고를 반복하네요. 0ㅅ0.
    예전에 제가 만난 작가분들이나 선생님들께서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글쟁이로서 가장 필요한 재능을 타고 났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는 게 네 재능이다.
    라고요. -ㅅ-..... 뭐, 사람들이 확 몰려들 글 쓸 재능은 아니지만. 그게 제 재능이라니, 믿고 꾸준히 글 써야지요. 하하, 그래도 칼을 뽑았으니 자기 글 책 한 권 만들어보자는 욕심도 버릴 순 없고요.
    정신적으로 고달프겠지만 욕심과 인내를 가지고 음, 버텨야죠. 써야죠.
    눈에 보이는 성공을 위해 글 쓰는 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7.14 12:52
    No. 6

    그 패기(霸氣)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죠.
    혼자서 꾸준히 글만 써서는 안 됩니다.
    피드백 없이 글을 쓰는 건 문제점을 더 강화시키기만 할 테니까요.
    지속적으로 문인분들과 교류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14 12:53
    No. 7

    스티븐 킹은 창작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재능이라고 했고,
    예술과 창작 분야에선 타고난 재능은 노력으로 매꾸기 어렵다
    했습니다만

    실제로 그정도의 재능을 타고 난 사람은 모자르트나 일부 위인들
    말곤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살리에리는 모자르트와는 달리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궁중악사의
    자리에도 있었습니다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이 천재 모자르트에겐
    뒤질지언정 궁중악사가 된 그의 실력은 거짓이었을까요?

    재능의 유무는 쉽게 판별되거나 날 때부터 발현되는 것도 아닐지언데
    재능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리고 그냥 안해버린다는 것이 무슨 자랑이
    시길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금강님이 쓰신 글에 그런 댓글을
    다셨는지 저의가 참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14 12:55
    No. 8

    금강님께서 이 이벤트를 여는 것은

    그저 글쓰는 습관 들이기라는 취지인데 재능 운운하는건 비약이네요 아무리 봐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7.14 12:56
    No. 9

    그렇게 따지면 아무 말도 못 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7.14 15:16
    No. 10

    하지만 살리에리도 천재였.....;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AntiAir
    작성일
    13.07.14 15:53
    No. 11

    노력이 중요하죠. 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7.14 12:55
    No. 12

    공작의구애님, 댓글 삭제하셨는데. 저는 금강님께 답한 게 아니라 리플 다신 분들께 이런저런 생각을 풀었던 겁니다. 근데 금강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과 관계 없는 소리를 늘어놓긴 했네요. 나대서 죄송합니다. 자중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14 12:57
    No. 13

    아닙니다 저는 르웨느님께 답글을 단 것이 아닌

    위의 한자닉을 쓰시는 분께 말씀 드린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7.14 12:58
    No. 14

    저도 댓글에 의견을 단 겁니다. 금강님 말씀이 아니라요.
    예의를 지키는 한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14 13:02
    No. 15

    저도 제 의견을 표했을뿐인데 문제 있나요?

    의견을 내지 말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7.14 13:10
    No. 16

    답이 없는 창작지론의 문제이니 억지로 쥐어짜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럴 근성과 의지가 있는 분들은 참가하시면 되겠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넘김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밤돗가비
    작성일
    13.07.14 13:54
    No. 17

    전 놔두면 제 스스로가 게을러지는 성격이라 그걸 좀 고쳐보려고 비축분 없이 연참대전에 참가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3.07.14 16:04
    No. 18

    매일 쓰는 연습을 하라고 여는 이벤트인데도, 너도나도 대놓고 비축분 운운하는 현 상황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평시에는 글 안올리다가 연참대전때만 주르륵 올리고 다시 잠수...
    이벤트 취지는 이미 많이 퇴색된 것이 아닐까요?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앞으로는 비축분 운운하는 것은 금지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AntiAir
    작성일
    13.07.14 16:16
    No. 19

    조심스럽게 답댓글 답니다.

    비축분을 마련하려고 미리 연참대전을 치른 사람도 있을 수 있잖아요. 안전한 것을 선호해서 한달 전부터 마련 한 거죠. 그리고 그 뒤에 일일 글쓰기가 습관화 됐다면? 취지에서 크게 어긋난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뭐;; 말씀처럼 퇴색 된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3.07.14 16:23
    No. 20

    댓글에 쓴 것처럼,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이벤트 취지를 살리려면 언급을 금지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니면 아예 의미가 많이 퇴색한 이벤트를 대폭 수정하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14 16:25
    No. 21

    사실 저도 양산형에이님과 같은 이유로 연참대전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옹호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원래의 취지인 매일 글쓰는 습관 들이기' 라는 점 입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진문(眞文)
    작성일
    13.07.14 18:21
    No. 22

    확실히! 제 경우엔 느낍니다. 예전보다 좀 달라진 것을요. 물론 후반부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 대부분 모르시겠지만, 글쓰는 저는 느낍니다.
    하루에 글 한편을 쓰기 위해 허덕이다가, 이젠 두편을 쓰기 위해 허덕이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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