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완결을 보지도 못하고 다시 접어야 하는 이 우울함이... 저를 괴롭힙니다.
이제 한 작품만 남기고 모조리 삭제할 예정입니다.
스토리 구상할 때 연재 시작하면 출간 제의가 오겠지 하는 허황된 생각에
후반부는 그때가서 구상하자고 했는데... 좌절되니 괴리감만 들고 약속도 어기게
되었습니다.
종이책에 너무 휘둘리는 건 아닌지 저를 다시 되돌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재에는 자신이 없고, 오타도 많아서 더욱 더... 그리고 제 작품의 진행은
오로지 종이책 위주로 집필이 되니 바꿀 수도 없고 바꿀 생각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죠.
이제부터는 스토리 구상할 때 완결까지 만들어서 끝까지 가보자!
단단히 마음먹고 독특한 <현재판타지>와 나 만의 <자객에 관한 무협>에
대해서 스토리 구상이 끝났고, 스토리까지 완결입니다.
지금도 병행 집필 진행 중이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젠 돈을 벌지 못한다고 해도 완결까지 가보자!
재삼 다짐합니다. 흔들리지 않게... 연재 도중 흔들림이 수차 발생하겠지만
그래도 꿋꿋하고자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며 해 나가고자 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지만 그 앞을 지키는 포졸이라도 되고자 노력하는
3류 작가입니다. 미래에 대한 장담은 못하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중은 정말 부끄러운데... 스토리 구상에 한계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더위가 막바지입니다. 일사, 열사병에 유의하시고...
그럼... 꾸벅
고룡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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