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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황후라니!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8.23 02:32
조회
2,509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아니 방금 이 사실을 알았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네이버 통합검색 쳐보니 대문짝만하게 뜨네요.


기황후는 칭기즈칸이 이룩한 거대왕국 대원제국의 37년 역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력적이고 현명한 고려 출신 황후이다. 낯선 이국의 황실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정치적 이상을 실현 해 나간 우리나라 역사 속 최초의 여인이기도 하다. (중략) 충혜는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 아래 있는 고려가 자주적인 국가로 나아갈 수 있게 원나라와 맞서는 기개 넘치고 영민한 고려의 28대 왕으로 원나라의 황제 순제와 정치적 대립뿐 아니라 기황후(하지원 분)를 사이에 둔 삼각대립을 이루는 인물이다.


라는데.....지금 진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5월 병인일, 왕이 그 장인인 삼사좌사 홍융의 계실 황씨(黃氏)를 간음했다.
5월 경오일, 왕이 서모인 수비 권씨(權氏)와 정을 통했다.
5월 환관 유성의 처 인씨가 미인이라는 소문을 들은 왕이 구천우,강윤충을 거느리고 그 집에 가서 유성더러 술을 올리라고 했다. 그 자리에서 유성이 왕에게 “전하께오서는 곧 복위하실 것이니 백성들을 잘 다독거리고 아낌없이 상을 내리소서.”라고 진언했다. 왕의 속내가 그 처를 꾀어내는데 있는 것도 모르고 유성은 왕이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준다고 착각하여 행동거지를 매우 조심스럽게 하니 주위사람들이 몰래 비웃었다.
8월 갑오일, 경화공주(慶華公主)가 왕을 초대해 잔치를 열었는데 술자리가 파했으나 왕이 취한 체하며 궁궐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가 날이 저물자 공주의 침실에 들어가 정을 통했다.

 
이 인간이 겁탈한 충숙왕의 아내는 두 명으로 한 명은 수비 권씨, 다른 한 명은 경화공주였는데 경화공주를 범할 때 모양이 진짜 막장이다. 고려사절요를 보면 왕위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공주를 위해 향연을 베풀었고 공주도 그 답례로 연회를 베풀었는데, 연회가 끝나자 충혜왕은 경화공주의 침실에 들어가 저항하는 경화공주를 송명리 등의 아랫사람들을 시켜 사지를 묶고 범했다


출처는 엔하위키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건가요?


Comment ' 21

  • 작성자
    Personacon 윤가람
    작성일
    13.08.23 02:36
    No. 1

    기황후보다 충혜왕이 더 충격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02:37
    No. 2

    저건 그냥 색탐에 미친 정신병자 아닌가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3.08.23 02:52
    No. 3

    근데 이거 들마 확정된건가요.
    괜히 평소 호감이던 하지원까지 싫어질려고 하네요.
    하지원 팬들도 맘고생좀 하겠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03:04
    No. 4

    저도 하지원 좋게 보고 있었는데 이젠 좀 달리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8.23 02:56
    No. 5

    또 애들 아이온 갑옷 입고 나오는 꼴이 보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03:07
    No. 6

    아마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8.23 03:13
    No. 7

    그리고 전투할 때마다 병사 개개인이 칼 들고 발차기 후 빙글빙글 돌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03:16
    No. 8

    그것보다 더 못할 가능성이 아주 능후할지도 몰라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3.08.23 09:19
    No. 9

    요즘 기승인 배타적 애국주의 혹은 호전적 국수주의에 편승한 드라마라고 보여지네요.
    그 실제 성정과는 상관없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포장해서 시청률을 잡아보겠다는 속셈....
    역사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보기 안타깝네요.

    명성황후, 무신(고려 무신 김준에 대한 이야기), 기황후.....


    명성황후 드라마의 폐단 때문에 아직까지 아이들이 명성황후가 대단히 훌륭하고 똑똑한 현모양처로 알고 있는 이런 시점에서....
    또 이런 드라마라니....

    다음엔 또 어떤 인물이 나올지 의문스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14:20
    No. 10

    봉사활동 갔다왔다가 지금 집에 와서 보고 있습니다 ^_^;;
    아무리 생각해도 이 드라마 만든 제작진이 이해가 안 가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3.08.23 09:24
    No. 11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460

    한번씩 읽어보심이 좋을 듯 싶어 링크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8.23 09:48
    No. 12

    드라마 = 상상을 현실(사실)처럼 보이게 하는것 ----- 이런 생각 없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드라마와 현실(사실)의 차이가 너무가 커서) 진짜 허탈해 질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14:44
    No. 13

    그러게 말입니다..근데 이러다가 이완용도 세상의 풍파에 휩쓸려서 어쩔 수 없이 나라를 등지게 된 지식인으로 나오는 거 아닐까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8.23 10:14
    No. 14

    요즘은 아예 노이즈마케팅을 기본으로 깔고 나오는것들도 있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14:44
    No. 15

    대부분 그러지 않나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14:40
    No. 16

    솔직히 하지원씨에게는 아무 감정도 없는데 이런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말만 들어도 비호감으로 뚝 떨어지네요. 나중에 가서 무슨 배우의 신념 혹은 이념 드립 치는 건 아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3 14:45
    No. 17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4 01:00
    No. 18

    드라마가 19금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4 21:21
    No. 19

    그건 아직 모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언더덱
    작성일
    13.08.24 20:57
    No. 20

    아마 기황후 부분은 천룡전기에서도 살짜쿵 언급되면서 지나갔을텐데

    기황후 자체는 권력지향적인 인물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원에서 고려에대한 상당한 처우 개선을 이룩한 인물입니다.
    물론 안에서 권력다툼하다가 원이 패망한거에 일조를 하긴 했지만 이미 원나라 자체가 망조라서 기황후 하나만으로 그 거대한 제국이 멸망했다고 보긴 힘들죠
    그리고...기황후의 가족들은 그냥 원의 위세로 고려에서 호가호위하던 그냥 몹쓸 인물들이고(대표적으로 교과서에도 나오는 기황후의 오빠인 기철)

    근데 '자주적인 국가로 나아갈 수 있게 원나라와 맞서는 기개 넘치고 영민한 고려의 28대 왕'은 어떤 미친놈이 씨부린거냐 도대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4 21:21
    No. 21

    제작진이 저 드라마 설명하면서 그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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