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의 좋은 점, 안 좋은 점 다 경험해봤고, 친목으로 인해서 경고(후에 구두경고)도 받아본 바에 따라 정담의 친목을 보자면, 분명 문제되는 바가 있습니다.
정담이용 규칙에도 분명하게 과도한 반말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피아 강호정담 게시판의 성격은 장르소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거기서 꼭 장르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그럴 필요는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근데, 특정 사용자끼리 서로 반말로 일관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일은 새로운 사용자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지에도 과도한 반말등은 금지하고 있지요. (서로 친분도 없는 상태에서 대뜸 반말 하는 경우는 주의 또는 경고까지도 조치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요소로 생각됩니다. 물론 서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묘로링님의 말처럼 사용자로서의 의무는 아닙니다. 단지 자제할 필요가 있을 뿐인거죠.
게다가 문피아 리뉴얼 이후, 기존 유저분들 중 떠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그렇기에 기존 사용자들의 친목 행위에 대해 반감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과 어울려 보려는 노력이 하나도 없이 대뜸 반감을 드러낸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잘못일 것입니다.
반면, 어울려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타적인 대응으로 인해 어울리지 못 했다면, 그것은 기존유저들의 배타적인 태도가 문제인 것이죠.
제가 정담에 오래동안 들어오지 않아서 친목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들이 어울리려는 시도를 해보셨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온 후로는 그런 시도 같은 것은 한 번 밖에 못 봤습니다.
또한, 친목질이라고 부를 정도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새로운 유저들에게 대하여 권위적이거나 배타적인 경우는 정말 문제인데 정담에서는 그럼 신검세례 받기때문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아는 분 중에도 과도한 친목을 하시는 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
친분을 도모하는 것은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친목에 대해 지적이 있었다면 어느정도 생각을 해서 절제하는 태도가 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절제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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